“한국의 우수한 식품가공기술, 세계에 알린 큰 성과” 호평

대구시 달서구에 위치한 대구스타기업 ㈜아우노(대표 권재원)는 한-콜롬비아 FTA 3주년 앞두고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 대구식품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을 돋보이며 사탕수수 비정제당의 세계 생산량 2위의 콜롬비아에 사탕수수 정제기술을 역으로 수출하는 5000만 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권재원 ㈜아우노
이낙연 국무총리와 함께 찾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개최된 ‘한-콜롬비아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서 나타난 최고의 성과라고 담당자는 밝혔다.

콜롬비아는 대체당으로 각광받는 사탕수수 비정제당의 세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지만 수작업에서 오는 생산방식의 한계(균질성, 함수율, 위생)로 글로벌시장을 공략할 수 없었으나, 아우노가 자체 개발한 기술로 생산된 제품을 접한 후 적극적인 기술제휴를 요청하였고, 이에 콜롬비아 현지 생산자협회, 유기농산물협회를 아우르는 에코르가니코스(ecorganicos)사와 협의 끝에 5000만달러 규모의 협약을 타결하고 시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대한민국 식품 가공기술의 우수함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식품가공 원천기술을 수출하는 대구시의 첫 번째 사례이다.

권재원 ㈜아우노 대표(뒷줄 왼쪽에서 5번째)가 이낙연 총리(앞줄 왼쪽 5번째)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협회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북 영천시에 건립될 아우노의 신규 플랜트공장 설립을 통한 플랜트 시험가동이 완료될 때까지의 물리적 시간을 감안하여 5+2년으로 현지 플랜트설비와 함께 점진적으로 기술이전이 이뤄진다. 기술 제공에 대한 대가는 콜롬비아 현지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하여 5%의 로열티와 미화 5000만불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권재원 ㈜아우노 대표는 “세계 2위의 사탕수수 생산국인 콜롬비아를 상대로 사탕수수 비정제당 가공기술을 수출하는 것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면서 “대한민국 미래 성장 동력에 이러한 식품산업이 있다는 것에 대해 꼭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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