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회장 김병원) 경제지주와 ㈜아워홈(사장 김길수)이 국산 농산물 판매 확대와 농업인 실익 증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23일 아워홈 본사(서울 강남구)에서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 김길수 사장 등 양사 임직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의 이번 업무협약은 수입 농산물 증가로 인한 국내 농업의 위기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국산 농산물 판매 확대 ▲사업 시너지 극대화 ▲물류 인프라 공동 이용 ▲공동 관심사업 개발 ▲아워홈 생산제품 판매확대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포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특히, 아워홈은 현재 원재료로 사용하고 있는 수입 농산물 중 대체 가능한 품목에 대해서 점차 국산 농산물로 바꿔나갈 예정이다. 농협경제지주는 아워홈에 버섯 공급을 시작으로, 쌀, 콩, 무, 배추 등 농산물로 다변화해 2021년까지 500억원 규모의 농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농협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이번 업무협약은 농산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농업인에게 농산물의 제 값을 받게 해주고 소비자에게는 우수한 농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더욱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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