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교육청은 설동호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간부 공무원들이 지난 10일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급식학교 20곳을 방문, 위생ㆍ안전을 살펴봤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 식중독을 유발하는 노로바이러스, 병원성 대장균 등 증식이 활발해져 발생 우려가 높고, 봄철 야외 활동 등 자칫 위생ㆍ안전관리가 느슨해질 수 있는 취약 시기인 만큼 사전 예고 없이 불시 현장 점검을 통해 급식 위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 추진됐다.

설동호 교육감(왼쪽 두번째)이 식재료를 살펴보고 있다.
설동호 교육감은 유성생명과학고를 방문해 식재료 보관ㆍ관리, 조리실 청결 상태 등을 확인하고 식재료 검수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등 급식 전반에 대한 사항을 꼼꼼히 살펴보았으며,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 제공을 위해 힘쓰는 급식 관계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노고를 격려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기본에 충실하고 원칙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급식실에서는 안전한 식재료 사용을 위해 검수 과정부터 조리가 완성되어 학생들이 먹기 전까지 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학생들에게는 식사 전 손 씻기와 손 소독 교육을 강화하여 식중독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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