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 등록업체 점검 확대도

식품위생분야 전문가와 학부모들이 손잡고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에 대한 현장점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4일(목) 서울 양재동에서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 현장관리를 위한 ‘aT 급식관리단 및 학부모점검단’ 위촉식을 개최했다.

지난해 aT는 eaT)에 등록된 학교급식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한 전수점검을 시범적으로 실시하였고, 올해부터는 점검범위를 확대하여 2년 주기로 eaT 공급업체 2,072개소를 모두 점검한다.

윤영배 aT 사이버거래소장(중앙)과 학부모 점검단(왼쪽 2명)과 급식관리단(오른쪽 2명)이 위촉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에 위촉된 aT급식관리단은 식품위생분야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은퇴자들과 농식품 유통경험이 풍부한 aT의 시니어직능클럽 회원들로 구성되었으며, 공급업체들의 사업장 환경과 시설 등에 대한 전수점검과 함께 위생과 안전에 관련된 현장지도로 식재료 공급업체들의 안전성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아울러 학부모들도 현장점검에 참여한다. 시‧도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전국적으로 구성된 학부모점검단은 aT급식관리단과 함께 자녀들의 급식공급업체 현장의 안전과 위생점검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니즈를 현장에서 소통함과 동시에 자율감시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aT는 우수 공급업체는 늘리고 불성실업체는 철저히 차단할 수 있도록 사전업체 등록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거래 도중에는 식약처 등에서 식품안전 행정처분을 받은 업체들의 실시간 정보와도 연계해 급식안전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거래 후에는 현장 전수점검과 같은 사후 감시체제를 통해 3단계에 걸친 꼼꼼한 관리로 안전한 먹거리 공급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aT 정성남 유통이사는“총 90명으로 구성된 급식관리단과 학부모점검단의 본격적인 활동을 통해 급식안전을 위협하는 불공정업체들을 차단하고, 학교급식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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