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9년 3월 소비자 물가동향’ 발표

시금치와 파프리카, 파 등 신선채소 소비자 가격 변동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일 발표한 ‘2019년 3월 소비자 물가동향’에 따르면 3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2% 하락했으나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0.4% 상승했다.

통계청 매월 발표하는 소비자 물가지수는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것으로 가격의 절대수준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지난 2월과 비교했을 때 공업제품은 상승했으나, 농축수산물 및 서비스 하락으로 전체적으로 0.2% 내린 것.

특히 신선식품지수는 전월 대비 3.1%, 전년 동월 대비 3.0% 각각 하락, 두드러졌다.
신선식품지수는 신선 어개(생선ㆍ해산물), 신선 채소, 신선 과실 등 계절 및 기상조건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50개 품목으로 작성된다.

신선 채소는 전월대비 6.4%, 전년 동월 대비 12.9% 각각 하락했으며 신선 과실은 전월 대비 1.4% 하락, 전년 동월대비 7.0% 상승했고 신선 어개는 전월대비 0.7%, 전년 동월 대비 2.1% 각각 하락했다.

농축수산물 전월 대비 등락율을 살펴보면 시금치(-21.7), 파프리카(-21.1), 파(-20.1), 호박(-18.7) 딸기(-18.1)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으며 버섯(-8.8)과 사과(-2.8)도 내려갔다.
반면 귤(23.3), 풋고추(4.9), 명태(2.3), 참깨(4.0), 감자(2.6), 생강(3.4) 등은 상승했다.

지난해 같은 달과 대비한 등락률은 쌀(15.3), 토마토(22.3), 현미(22.3), 국산 쇠고기(2.0), 찹쌀(23.1), 사과(4.6)는 상승, 배추(-46.4), 돼지고기(-6.3), 무(-51.1), 딸기(-16.1), 양파(-30.3), 파(-30.6), 호박(-30.0)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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