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도농상생 공공급식’사업 참여 영광군 매칭
4월부터 굴비ㆍ찰보리 등 친환경 식재료 공급
관내 어린이집ㆍ지역아동센터ㆍ복지시설 등에

서울시민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도농상생 공공급식’에 4월부터 중랑구가 참여한다.

매칭 산지는 전라남도 영광군. 4월 1일 중랑구 공공급식센터 개소에 이어 송파구(5월), 영등포구ㆍ동대문구(7월) 도 개소할 예정이다.

2017년 6월 시작한 도농상생 공공급식 지원사업은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인식 확산과 먹거리 취약계층의 먹거리 기본권을 보장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속적인 공공급식시설의 참여로 안정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중랑구는 공공급식센터를 통해 전남 영광군에서 생산된 건강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공급받게 되며, 이로써 중랑구 내 291개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복지시설에서는 신뢰를 바탕으로 한 ‘얼굴 있는 먹거리’로 공공급식을 지원받는다.

‘도농상생 공공급식’에 참여하는 자치구는 공공급식 식재료 공급뿐만 아니라 먹거리 교육, 도농간 교류ㆍ체험 프로그램 운영함으로써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먹거리의 가치를 인식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

중랑구 공공급식센터는 영광군을 대표하는 굴비뿐 아니라 특산품인 찰보리를 이용한 가공제품(찰보리빵, 찰보리 스트링치즈 등)도 함께 공급하여 중랑구의 건강하고 맛있는 급식을 책임질 예정이다.

산지에서 공급되는 식재료는「서울시 공공급식 품질조달기준」에 따라 생산-유통-소비 3단계 안전성검사(잔류농약검사)를 마친 식재료로 공공급식센터를 통해 공공급식시설(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복지시설 등)에 공급된다.

친환경ㆍ지자체인증 농산물은 인증단계에서 전체검사를 실시하고 산지센터에서는 월 20건 이상의 표본검사를 추가로 실시한다(일반농산물은 전체검사). 또한 자치구 공공급식센터에서는 주 4건의 표본검사를 별도로 실시하도록 함으로써 공공급식의 안전성을 강화한다.

소비단계에서는 참여 자치구별로 식재료 지킴이단을 운영하여 산지의 생산관리와 공공급식센터의 안전성 관리 현황을 점검한다.

2019년 현재(3월 기준) 9개구 764개 공공급식시설의 3만 4,457명(34.7%, 3.28 기준)에게 식재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송파ㆍ동대문ㆍ영등포구가 모두 참여하는 7월에는 13개 자치구로 확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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