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학교보건진흥원, 첫 납품업체 운반자 대상 연수 실시

서울지역 학교급식 식재료를 납품하는 배송차량 운전자들에 대한 직무능력 향상 교육이 처음으로 실시됐다.

서울학교보건진흥원(원장 강동호)은 지난 26일 오후 서울 종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학교급식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ㆍ관리능력 향상을 위해 식재료 납품업체 운반자 4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직무연수를 가졌다.

올해 신설된 본 연수는 학교급식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ㆍ관리와 식중독 등 위생 및 안전사고 발생 방지를 위한 안전의식 강화와 청렴의식 제고를 통해 질 높은 학교급식을 실현하기 위한 것.

학교급식용 각종 식재료를 배송차량에 싣는 모습.
이날 연수에서는 △학교급식 납품업체 운반자가 알아야 하는 개인위생 관리 및 유의사항 △부패방지 및 청탁금지법의 이해 △안전한 식품 취급관리(위생관리방안) 등 납품업체 운반자가 꼭 알아야 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전달했다.

진흥원은 “이번 연수로 그 동안 일선학교에서 영양(교)사가 개별적으로 실시하던 식재료 납품업체 운반자 교육을, 올해부터 학교보건진흥원에서 체계적으로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영양(교)사의 업무과중이 다소 해소되고 교육의 효과성도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학교보건진흥원은 위생적이고 안전한 급식과 청렴도 향상이라는 공공책무를 실현하기 위해 식재료 납품업체 운반자에 대한 연수뿐만 아니라 식재료 납품업체 대표자 및 학교급식 관계자 역량 강화 연수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등 내실 있는 학교급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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