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운영…놀면서 배우는 어린이 체험교실 ‘시동’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어린이들이 덜 달게ㆍ덜 짜게 먹기 실천을 위해 찾아가는 식생활 체험교실인 ‘튼튼먹거리 탐험대’를 초등학교, 유치원ㆍ어린이집 등에서 25일부터 올해 말까지 730여회 운영한다.

탐험대 차량 외부와 내부 모습.
식약처에 따르면 ‘튼튼먹거리 탐험대’는 영양교육과 조리실습이 가능하도록 학교 교실 크기로 맞춤 제작한 특수차량으로 전국을 순회하며 교육을 실시하는 체험형 식생활 교육프로그램이다. 지난 2013년에 시작해 지금까지 총 2,359회 운영됐다.

올해는 건강한 식생활 체험ㆍ캠페인 등 어린이 비만예방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를 희망한 49개 초등학교(실천학교)와 식생활 체험교육 기회가 부족한 농어촌 지역(읍·면) 등에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실천학교란? 식약처에서 제공하는 식생활 교육 교재, 활동 교구 등을 활용하여 체험교육 및 실천캠페인을 한 해 동안 운영하는 초등학교를 말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나트륨ㆍ당류 줄이기 실천방법 ▲영양표시 읽는 법 ▲올바른 손 씻기 교육 ▲건강간식 만들기 등.

특히 어린이 비만예방을 위해 ‘탄산음료 대신 물 마시기’ ‘꼭 마셔야 한다면 작은 것으로’ 등 실천요령을 강조하고 나만의 저염ㆍ저당 레시피 만들기(북아트), 건강밥상 차리기, 요리실습 등 놀이식 영양교육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식약처는 시ㆍ도 교육청의 어린이 참여 행사에 튼튼먹거리 탐험대를 활용할 수 있도록 3월 26일∼4월 5일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튼튼먹거리 탐험대 교육 내용과 교육 순서.
아울러 앞으로도 어린이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기회 확대를 통해 덜 달게ㆍ덜 짜게 먹기 등 건강한 식습관이 형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2019년 튼튼먹거리 탐험대 운영 학교(위로부터 교육 순) 

[서울]ㆍ강남구 청담초등학교ㆍ강남구 구룡초등학교ㆍ강서구 정곡초등학교ㆍ송파구
방이초등학교ㆍ송파구 삼전초등학교ㆍ강서구 방화초등학교ㆍ노원구 중계초등학교ㆍ용산구 후암초등학교
[대구]ㆍ동구 효신초등학교ㆍ동구 아양초등학교ㆍ달서구 장기초등학교ㆍ
[대전]ㆍ유성구 죽동초등학교
[울산]ㆍ울주군 반곡초등학교
[경기]ㆍ성남시 상원초등학교ㆍ안양시 희성초등학교ㆍ시흥시 소래초등학교ㆍ고양시명현학교ㆍ파주시 영도초등학교ㆍ용인시 동막초등학교
[강원]ㆍ동해시 동호초등학교ㆍ강릉시 동명초등학교ㆍ홍천군 두촌초등학교ㆍ횡성군 강림초등학교
[충북]ㆍ제천시 덕산초등학교ㆍ충주시 금릉초등학교ㆍ충주시 연수초등학교ㆍ충주시
성남초등학교ㆍ청주시 새터초등학교
충남]ㆍ아산시 오목초등학교ㆍ서천군 마산초등학교ㆍ서천군 부내초등학교ㆍ천안시 청수초등학교
[전북]ㆍ완주군 삼례동초등학교ㆍ전주시 전주북초등학교
[전남]ㆍ나주시 영산포초등학교ㆍ장흥군 용산초등학교ㆍ여수시 여천초등학교ㆍ여수시 율촌초등학교ㆍ신안군 장산초등학교
[경북]ㆍ경주시 감포초등학교ㆍ구미시 지산초등학교ㆍ김천시 아포초등학교
[경남]ㆍ통영시 용남초등학교ㆍ의령군 남산초등학교ㆍ함안군 군북초등학교ㆍ함안군
외암초등학교ㆍ통영시 사량초등학교ㆍ거제시 기성초등학교
[제주]ㆍ서귀포시 성산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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