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소규모 어린이 급식시설을 관리하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구는 22일 오후 3시 경희대 내 생활과학대학 1층 로비에서 ‘동대문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식을 개최, 본격적으로 센터를 운영한다.

이날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및 지역 국회의원, 급식소 관계자, 구민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개소식은 센터 경과보고, 센터 시설 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동대문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어린이 단체급식을 실시, 영양사가 없는 100인 미만 어린이 급식소의 위생ㆍ영양관리 지원을 목적으로 설치,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희대 산학협력단이 맡아 운영하며 센터장 1명, 팀장 1명, 팀원 5명 총 7명의 식품 관련 전문인력이 지역 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 255개소 중 영양사가 고용의무가 없는 100인 미만의 소규모 어린이 급식시설 93곳을 우선 관리한다.

센터에서는 ▲어린이 급식소의 위생ㆍ영양관리를 위한 현장 순회 방문지도 ▲급식소 안전관리를 위한 급식소 컨설팅 등 지원활동 ▲어린이 성장발달 단계에 맞는 영양관리를 위한 어린이 급식용 식단 및 표준 레시피 개발ㆍ보급 ▲다양한 대상별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유덕열 구청장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체계적이고 위생적인 급식 관리를 지원해 지역 어린이들이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이들을 키우기 좋은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보육 관련 정책을 적극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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