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1식 2,600원 지원…학부모 부담 줄어

경북 안동시(시장 권영세)가 올해부터 유치원 무상급식을 100% 전면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도내 최초로 단설 사립유치원 9곳에 대해 급식경비의 일부(60%)를 지원한데 이은 추가 조치다.

시에 따르면 유치원 무상급식 확대 시행은 민선7기 시장 공약사업으로 추진됐다.
지역 내 단설 공립유치원 2곳을 포함해 11개원 원아 1,528명에 대해 급식비 7억5,500만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1인당 급식단가는 1식 2,600원으로 지원일수는 190일이다.

이번 지원으로 병설 29곳을 포함해 지역 내 40곳의 유치원 전체에서 무상급식이 이뤄지게 됐다. 무상급식 전면 확대에 따른 지원금액은 총 11억1,300만원이다. 이에 따라 학부모가 부담하던 월 평균 5만원 가량의 급식비 부담은 줄게 됐다.

시는 이와 함께 친환경농산물 구입비 1억9,200만원도 함께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유치원 무상급식 전면 확대로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이 줄게 됐다"며 "앞으로도 보편적 복지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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