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 농수축산물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 기부

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김주수)는 지난 19일 개장 25주년을 맞아 가락시장 유통인과 함께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공사 4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유통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가락시장 유통인들은 이번 행사의 모토를 ‘화합하는 유통인, 사랑과 나눔이 있는 가락시장’으로 삼았다.

공사와 가락시장 유통인들은 이날 3,200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농수축산물을 함께 모아 어려운 이웃에 기부하는 행사를 가졌다.

김주수 사장이 '사랑의농산물 기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유통인, 출하자 및 소외계층 모범 청소년 24명에게 1,200만원(개인당 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데 이어 ‘사랑의 농수축산물 기증 릴레이’를 펼쳐 2만여 가락시장 유통인들이 각자 취급하는 농수축산물 중 낱개 단위로 기증하면 1+1매칭으로 공사에서도 농수축산물을 기증해 2,000만원(무게 12톤) 상당을 모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전달하기로 했다.

기부처는 (사)한국자원봉사협의회, 가락시장의 서울형 사회적기업인 (사)희망나눔마켓과 서울시농수산물공사 3자가 협의하여 사회의 어려운 곳에 적절히 배분할 계획이다.

공사 김주수 사장은 “25돌을 맞은 가락시장은 앞으로 현대화사업을 거쳐 신유통시스템을 갖추어 나갈 것이며 공사와 유통인 모두가 화합하여 힘찬 발걸음을 내딛을 때”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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