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홍완수 상명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가 운영중 ‘회원 순환관리제’에 대한 호평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은평센터의 회원순환관리제는 현장에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가이드라인보다 훨씬 더 많은 어린이 급식소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전국의 다른 어린이급식센터와 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배우고 참고하며 따라해 보려는 문의가 잇따르고 있으며, 은평센터에서만 유일하게 성공한 우수한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올해 회원순환관리제로 인해 위생ㆍ안전ㆍ영양관리가 우수한 어린이 급식소 20개소를 명예 졸업시키고 신규 회원 20개소를 새로 등록했다고 전했다.

은평구 어린이집(총 278개소)들은 그동안 센터 전문 영양사들의 탁월한 현장지원업무 덕분에 어린이 급식소 위생ㆍ안전ㆍ영양관리 시스템이 크게 발전해왔으나 센터는 회원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회원으로 지원받지 못하는 은평구 관내 많은 어린이집 관계자들이 아쉬워했다고.

이를 보완하고자 은평센터에서는 현장관리를 비교적 잘 하는 곳을 매년 20개소씩 선정, 명예졸업을 권유하고, 신규 회원 20개소를 등록하여 새싹 회원으로 순환관리를 실시해왔다.

명예졸업 회원은 은평구에서 진행하는 ‘건강한 급식환경 만들기 프로젝트’를 통해 꾸준히 관리를 받으며 현장관리에 도움을 받고 있지만, 여전히 센터 회원으로 지속적인 관리를 받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

명예졸업 회원은 정확한 관리기준이 명시된 센터 체크리스트를 통해 위생ㆍ안전ㆍ영양관리 점수가 월등히 높은 곳으로서 자가관리가 가능하다고 판단되는 어린이 급식소로 선정되었다.

홍완수 센터장은 “앞으로도 지자체와 연계하여 회원 순환관리제를 실시함으로써 은평구 관내 위생ㆍ안전ㆍ영양지수가 더 높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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