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어린이급식센터도 확대…식생활 안전관리 적극

경남도가 올해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를 적극 시행하기로 했다.

경남도 이를 위해 학교급식의 나트륨 및 당류 저감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경남도교육청·영양사회 등과 함께 각종 식생활 안전·영양관리 정보를 교환하며 협업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도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추가 설치를 포함해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계획’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경남도에 따르면 올해 53억원을 들여 하반기에 어린이급식 위생·영양관리 등을 지원하는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3곳을 추가로 설치, 총 19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운영할 예정인데, 이럴 경우 어린이급식센터는 도내 18개 전 시·군에 들어서게 된다.

학교에서 이뤄지고 있는 다양한 식생활 교육 모습[출처=뉴트리앤]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계획은 가공식품과 탄산음료 섭취증가 등 어린이 식습관 변화로 발생하는 과체중·비만 등의 어린이 건강문제와 비위생적이고 부실한 급식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고, 4대 추진과제를 담고 있다.

4대 추진과제는 △식생활 바탕을 이루는 식품안전 강화 △어린이의 전반적 생활공간 관리 △안전과 영양을 책임지는 급식관리 △식생활을 변화시키는 교육 등이다.

최용남 경남도식품의약과장은 “어린이들은 식생활에서 어른 보다 주의력이 떨어지는 만큼 엄격한 식품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철저한 위생·영양관리로 안전한 급식문화 정착과 올바른 어린이 식습관 형성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e프레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