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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두통 여고생, 10명 중 1명은 ‘카페인 과다 섭취’
2019년 01월 16일 (수) 09:28:43 김지혜 ggalba@hanmail.net

만성 두통을 호소하는 여학생이 권장량보다 많은 카페인을 섭취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는 것 이 국내 연구를 통해 밝혀졌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분당제생병원 가정의학과 이경식 박사팀이 2017년 9월 서울 시내 한 여자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1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 연구결과(국내의 한 여자 고등학교에서의 카페인 음료를 통한 카페인 섭취량과 만성 매일 두통과의 관계)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 여고생이 최근 1주간 섭취한 평균 하루 카페인 섭취량(㎎)을 구했다. 이어 개별 여학생의 카페인 섭취량이 청소년의 카페인 하루 섭취 권고량(각자의 체중 ㎏당 2.5 ㎎, 예로 체중 50㎏인 청소년의 하루 카페인 섭취 권고량은 125㎎)보다 많은 그룹과 적은 그룹으로 분류했다.

최근 1달 동안 15일 이상의 두통을 경험한 만성 매일 두통 그룹과 만성 매일 두통이 없는 그룹으로 나눴다. 전체 여학생 10명 중 1명이 카페인을 청소년 권고량보다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소년 권고량보다 카페인을 적게 섭취하는 여학생은 118명(90.1%)이었다.

131명의 여학생 중 두통을 호소한 학생의 수는 84명(64.1%)이었다. 만성 매일 두통을 가진 학생도 14명(10.7%)에 달했다. 만성 매일 두통이 있는 여학생 14명 중 4명(28.6%)이 카페인을 청소년 섭취 권장량 이상으로 섭취했다. 만성 매일 두통이 없는 여학생 117명 중에선 9명(7.7%)만 카페인을 청소년 권장 섭취량 이상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만성 매일 두통을 호소하는 학생이 카페인을 청소년 권장량 이상 섭취하는 비율이 그렇지 않은 학생의 거의 네 배였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카페인이 말초신경의 흥분을 극대화시킴으로써 만성 매일 두통이 유발되는 것으로 여겨진다”며 “카페인 금단 두통과도 연관돼 있다”고 지적했다. 카페인을 거의 매일 섭취하는 사람이 카페인 섭취를 중단하는 시기마다 카페인 금단 증상의 하나로 두통을 호소하고, 카페인 섭취를 재개하면 다시 그 두통이 해소됨으로써, 매일 두통이 반복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고(高)카페인이 함유된 특정 카페인 음료를 마시면 두통이 유발된다는 학생도 있었다”며 “이는 고카페인 음료 섭취로 인해 두통이 유발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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