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중ㆍ고ㆍ특수학교까지 식용유ㆍ장류 등 제공

김포시(시장 정하영)는 이르면 올해 상반기 내 관내 중ㆍ고ㆍ특수학교에 친환경급식의 안전성을 높이고 성장하는 학생들의 건강권을 확보하고자 유전자변형(GMO)식재료 대신 국내산 친환경 Non-GMO가공품을 학교급식에 제공코자 예산을 확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친환경 무상급식지원 사업을 통해 친환경 우수 농ㆍ축산물 공급과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한 안전한 수산물과 김치 공동구매 추천사업도 실시하고 있으며, 학교급식 가공품의 경우 김포교육지원청 공동구매사업을 통해 초등학교는 Non-GMO가공품을 사용하고 있다.

광명시학교급식지원센터가 진행했던 Non GMO 가공품 학교급식 식재료 전시 및 시식회 모습.
이번에 지원하게 될 중ㆍ고ㆍ특수학교에는 친환경 가공품의 높은 단가로 인해 일반 가공품을 학교급식에 공급하고 있어 시민ㆍ학부모 단체 등에서는 성장기 학생들에게는 친환경 국내산 가공품이 학교급식에 사용되어야 한다는 개선의 목소리가 꾸준히 요구돼 민선 7기 교육시책으로 지원방식과 우선품목을 정하고 예산의 범위 내에서 지원코자 지원방침을 확정하게 됐다.

지원품목으로는 학교급식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식용유, 된장, 고추장, 국간장 양조간장, 옥수수콘 6개 품목이며, Non-GMO제품으로 구매하는 중ㆍ고ㆍ특수학교에는 예산 지원과 GMO관련 식생활교육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황규만 교육지원과장은 “김포시 학교급식에 국내산 Non-GMO 가공품을 제공함으로써 지역농산물의 소비촉진 등 농가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이며, 국내산 친환경 농산물 사용을 단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발달을 도모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급식을 실현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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