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학부모연합회(회장 박진희)는 10일 충북도와 도교육청의 ‘내년 고등학교 무상급식 합의’와 관련 논평을 내고 “고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을 위해 함께 목소리를 내고 노력해 준 충북도민과 학부모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연합회는 이어 “합의까지의 논란과 갈등이 적지 않았던 만큼 이제부터 충북도와 교육청은 시행착오 없이 제도가 안착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할 것”이라면서 “무상급식에만 만족하지 말고 친환경 급식 확대, 급식지원센터 설치 등 건강한 급식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전국 최초로 초ㆍ중ㆍ특수학교 무상급식을 시행했던 지역의 명성에 걸맞게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노력도 소홀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충북학부모연합회원들은 지난 11월 2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충북 전지역, 전학년 고등학교 무상급식 즉각 합의하라!" 며 기자회견을 개최한 바 있으며 전면 무상급식 요구를 수용할 때까지 청와대 국민청원 등 대규모 합동집회와 10개 지역교육지원청앞에서 릴레이 집회를 예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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