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영양ㆍ식생활교육의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이 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영양교사 및 학교급식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서영교 국회의원(서울 중랑구갑)이 주최하고, 대한영양사협회(회장 조영연)가 주관하며 교육부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등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영양사협회는 이에 앞서 지난 6~9월 전국 초ㆍ중ㆍ고ㆍ특수학교 등 영양교사를 대상으로 학교에서 실시한 영양ㆍ식생활교육 사례 공모전을 갖고, 지난 10월말 △학습주제 및 학습목표의 적절성△교육내용의 신뢰성 및 창의성△교육매체 활용의 효과성 등을 심사하고 기준으로 교육부장관상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대한영양사협회장상, 전국영양교사회장상 등을 수상할 7개의 우수사례<아래 표 참조>를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심포지엄에 앞서 ‘2018년 학교 영양ㆍ식생활교육 공모전’ 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STEAM교육을 적용한 푸드마일리지 수업- 임혜란 인천가정초등학교 영양교사(교육부장관상) △목마른 좀비- 홍지영 임곡초등학교 영양교사(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 등 ‘2018년 학교 영양ㆍ식생활교육 공모전’ 주요 수상자에 대한 사례발표가 이어졌다.

조영연 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편식 및 서구화된 식습관 등 영양불균형으로 인한 학생 건강문제 해결 및 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학교에서의 적극적인 영양ㆍ식생활교육의 중요성과 영양교사의 역할이 강조되고 있으며 우리 아이들의 평생 건강을 위한 학교 영양ㆍ식생활교육의 활성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올해 공모전부터 공모대상을 개인뿐만 아니라 팀(동아리) 단위로 확대한 결과 2팀이 응모하고, 그 중 한 팀이 수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지역의 영양ㆍ식생활 분야 연구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공모전 성과를 밝혔다.

송진선 전국영양교사회장은 “심포지엄의 강연과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우수사례가 확산되어 각급 학교의 실정에 맞는 더 좋은 영양ㆍ식생활교육으로 실천되어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 확립은 물론 영양ㆍ식생활교육 발전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행사의 의의를 전했다.

‘교육급식으로 건강 미래교육 만드는 영양교사’ 사진전도 병행

한편 이날 행사장 외부에서는 영양사협회가 지난 9~10월 ‘교육급식으로 건강한 미래교육을 만들어가는 영양교사’란 주제로 주최한 ‘교육급식 사진공모전’에 당선된 사진전시회도 병행됐다.

공모전 ‘대상’(1명)은 이순실 가양초등학교 영양교사가, ‘최우수상’(2명)은 △박란희 거진초등학교 △김영민 용성초등학교 영양교사가 각각 받았다.

또 ‘우수상’(3명)은 △김현미 인화초등학교 △김상미 충주성남초등학교 △박미현 인천만수북초등학교 영양교사들이 수상했으며, ‘장려상’(9명)은 △강수미 대남초등학교 △양희숙 매곡초등학교 △오인숙 도련초등학교 △홍경량 보목초등학교 △김지원 제주제일중학교 △강양숙 법환초등학교 △현성열 한라초등학교 △오은정 연수초등학교 △전영순 한림공업고등학교 영양교사들이 각각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