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푸드뱅크ㆍ마켓 감사의 밤’…우수시민ㆍ기업 시상

CJ제일제당㈜과 대상㈜, 본아이에프㈜ 등 5개 업체가 서울시로부터 식품 기부와 관련 시장상(사회공헌 부문)을 받는다. 또 ㈜와이즈유엑스글로벌과 ㈜보성씨푸드 등 5곳은 ‘물적 나눔부문’에서 서울시장상을 받게 된다.

서울시는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와 함께 21일(수) 오후 5시30분 공군회관(영등포구 여의대방로 259)에서 ‘2018 서울시 푸드뱅크ㆍ마켓 감사의 밤’을 개최한다.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시민과 기업을 격려하는 감사의 자리다.

올 한해 푸드뱅크ㆍ마켓과 함께 한 나눔 실천자 300여명을 초청, 우수 기부사례를 시상하고 홍보하는 이번 행사는 서울시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하여 13회째 마련한다. 특히 2018년은 푸드뱅크ㆍ마켓사업이 20주년을 맞는 해인만큼 더욱 뜻깊은 행사라고 할 수 있다.

푸드뱅크ㆍ마켓 사업은 생산ㆍ유통ㆍ판매ㆍ사용과정의 식품 등을 기부 받아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업으로 긴급 복지대상, 차상위계층 등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지원하며 특히 저소득층에게 월 단위 배분으로 소외계층의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은 대기업의 대량 물품지원은 물론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김장김치 행사, 반찬꾸러미 나눔, 결식학생 도시락 나눔, 무료 보청기와 이비인후과 수술, 빵 기부, 초콜릿 전달 등 다양한 형태의 지속적인 기부를 통해 이뤄졌다.

올해는 한영희 서울시 복지기획관, 정연보 서울시 사회복지협의회장, 김화숙 시의원 등 내빈들과 기부자ㆍ자원봉사자ㆍ기업 사회공헌 관계자 및 푸드뱅크ㆍ마켓 종사자 등 약 300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Jazz Island 공연 팀의 축하 공연과 나눔활동 실천자들의 활동과 현장 인터뷰 영상 상영에 이어 푸드뱅크·마켓 사업 소개와 사회공헌기업, 개인 후원자, 자원봉사자, 푸드뱅크ㆍ마켓 종사자 등 총 41개 기관 및 개인에 서울시장 상(15개)과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상(24개), 공로패(2개)가 수여된다.

서울시는 함께 나눔활동에 참여한 사회공헌 기업 5,000개소, 자원봉사자 1만 2,000명, 종사자 100여명, 사업소 60개소 중 기부기간(지속성), 기부금액(기부량), 임직원들의 참여 등을 기준 삼아 총 4개의 부문별로 (사회공헌, 물적나눔, 자원봉사, 지역사회연계) 수상 팀을 결정했다.

한편 서울시 푸드뱅크ㆍ마켓은 1998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서울시민과 다양한 기부기업 및 단체의 기부참여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국내 대표적인 식료품기부전달체계로 성장하였다. 2018년 서울시는 550억원 상당의 기부물품이 35만 세대의 저소득가정과 1,500여개의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 나눔 활동을 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가까운 자치구 내 기초푸드뱅크마켓이나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905-1377)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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