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정원, 우리 농산물 이유식 레시피 공모전 수상자 선정

‘차조 닭고기 단호박 양배추 이유식’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ㆍ농림축산식품부의 ‘우리 농산물로 만든 이유식 레시피 공모전’에서 ‘대상’을수상했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신명식)에 따르면 이번 공모전은 쌀을 비롯한 잡곡, 두류, 서류 등의 다양한 활용도를 알리고,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참신한 이유식 레시피의 수집·확산하여 가정에서 영유아의 바른 식습관 형성에 도움이 되고자 기획됐다.

10월 22일부터 11월 8일까지 진행한 이번 공모전은 요리 레시피 앱을 통해 진행, 총 124개의 레시피가 접수되었고, 외부 전문가 심사 등을 통해 총 13점을 선정했다.

영예의 ‘대상’은 jyj5179의 ‘차조 닭고기 단호박 양배추 이유식’이 받았고, 우수상에는 구름요리사의 ‘귀리 타락죽 이유식’과 코코키키의 ‘톳 메주콩 이유식’이 각각 선정되었다.

‘차조 닭고기 단호박 양배추 이유식’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차조와 닭고기는 맛과 영양 균형 측면에서 잘 어울리는 조합이며, 친숙한 재료로 이유식을 처음 만들어야 하는 초보 엄마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레시피라는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으로 뽑힌 ‘귀리 타락죽 이유식’은 고기가 없어도 슈퍼푸드인 귀리가 가진 단백질로 영양의 균형을 맞추었고, 우유 대신 사용한 라이스밀크는 맛과 영양을 올려주는 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톳 메주콩 이유식’은 생후 6개월 이후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철분을 톳가루로 사용한 점과 단백질이 풍부한 콩의 조화로 영양 균형은 물론 고소하고 달콤한 맛을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이끌어냈다.

대상, 우수상 외에도 장려상 10명, 참가상 50명 등 총 63명이 선정되었다.

맛ㆍ영양균형을 고려한 레시피의 완성도, 재료의 참신함, 가정에서의 손쉬운 조리, 상품성 등을 종합하여 선정한 레시피는 추후 우리 농산물 이유식 레시피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농정원 관계자는 “미각이 형성되는 영유아 시기부터 국산 농산물을 활용한 균형 잡힌 식습관이 중요하다”며, “본 공모전을 통해 수집된 이유식 레시피가 육아 중이거나 육아를 준비하는 예비부모에게 많이 활용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e프레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