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시민모임, ‘2019 우수축산물브랜드’ 43개 뽑아
한우 ‘강원한우’ 등 28개ㆍ한돈 ‘도드람한돈’ 등 14개

‘행복예감’(경영체 다한영농조합법인) 계란이 지난 2017년에 이어 3년 연속 (사)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자혜)으로부터 ‘우수 축산물브랜드’로 선정됐다.

한우브랜드는 강원한우(경영체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와 경주천년한우(경주축산업협동조합), 녹색한우(녹색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 늘푸름홍천한우(홍천축산업협동조합) 등 28개가 뽑혔다.

돼지고기(한돈) 브랜드는 강원깊은산멁은돈(강원양돈축산업협동조합), 도드람한돈(도드람양돈협동조합), 백두대간한돈(백두대간영농조합법인) 등 14개가 선정됐다.

소비자시민모임(회장 김자혜)은 지난 9일 한국언론진흥재단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축산물브랜드 발전 방안 모색 토론회 및 제15회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 발표회’를 가졌다.

단체는 2018년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 평가결과를 토대로 이날 총 43개(한우 28개, 한돈 14개, 계란 1개) 브랜드를 2019년 인증 브랜드(인증기간 : 2019. 1. 1~2019. 12. 31)로 선정ㆍ발표했다.

우수 브랜드 중 계 ‘행복예감’ 계란은 다한영농이 20~50주 자란 닭이 생산한 것만 취급, 신선도와 영양가가 가장 좋다는 평가를 얻고 있으며 농,축협과 학교급식으로 유통되고 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2004년부터 소비자가 품질과 위생, 안전성이 우수한 축산물을 선택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고자 지자체의 추천을 받은 국내산 축산물브랜드 가운데 △공급관리 △품질관리 △브랜드관리 △위생안전관리 등 4개 부문에 걸쳐 평가하고 엄정한 심사를거쳐 해마다 우수 축산물브랜드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로 제15회를 맞이하는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 발표회에 앞서 향후 축산물브랜드 인증 사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소비자 중심의 축산물 브랜드가 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축산 관련 전문가와 함께 토론회도 열었한다.

이날 소비자시민모임 황선옥 이사가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 발전 방향’에 대해 발제하고, 강원대학교 이성기 교수, 상지대학교 정구용 교수,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 경영체인 팔공상강한우 김환진 본부장, 태흥한돈 이정화 대표, 농림축산식품부 축산정책과 홍성현 사무관이 지정토론을 했다.

단체는 “2018년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 심사는 축산 관련 전문가 및 소비자로 구성된 인증 평가단이 시ㆍ도의 추천을 받은 축산물브랜드에 대해 인증 심사 항목별 실적을 확인한 결과를 토대로 인증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43개 브랜드를 우수 축산물브랜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시민모임은 우수 축산물로 인증 받은 브랜드에 대해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도록 관리하고 있으며 우수 축산물 인증 브랜드가 소비자들의 축산물 선택에 도움이 되고, 생산농가들에게 격려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e프레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