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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텃밭, 어린이들의 ‘자연ㆍ농업 선생님’
서울시, 2011년부터 22만 세트 보급…축구장 10배
2018년 11월 08일 (목) 19:10:03 조용석 ggalba@hanmail.net

# “우와~” 부서진 계란껍질에 식초를 부어 거품이 일자 고사리 손으로 박수를 치며 어린이들이 환호한다. 이름을 지어준 텃밭상자에 직접 씨앗을 심고, 도시농업지도사 선생님이 알려주는 대로 자라난 토마토 곁순을 따본다. 식물의 생육과정을 배우고, 무와 당근이 뿌리채소라는 것을 배운다. 상자텃밭이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농업을 가르쳐주는 훌륭한 선생님이 된다.

도시에서 자라다보니 자연을 접할 기회가 적고 식물을 책이나 영상을 통해 주로 배우는 어린이를 위한 ‘꿈나무 상자텃밭 보급사업’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상자텃밭을 통해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식물을 접하고, 관찰하며 학습과 놀이를 병행할 수 있도록 상자텃밭의 보급부터 관리까지 맞춤형으로 운영되고 있다.

   
모종심기 교육.
서울시는 꾸준하게 가족과 이웃이 함께 건강한 식재료를 가꿀 수 있는 도시농업공간을 확대해오고 있다. 2011년 29㏊로 시작된 도시농업 공간(자투리텃밭, 학교텃밭, 싱싱텃밭 등)은 현재 6배 증가한 174㏊로 규모로 성장했는데 이는 축구장의 244배 규모이다.

올해 처음 시작한 ‘꿈나무 상자텃밭’에 참여한 어린이집은 총 294곳으로, 올 한해 3,000개의 상자텃밭이 보급되었다.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상자텃밭, 모종, 씨앗, 배합토 등 물품을 제공은 물론 도시농업 전문가를 파견해 관리방법을 교육하고, 어린이들이 식물을 직접 만져보고, 식물의 생육·관리와 연관된 체험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2011년부터 보급하고 있는 상자텃밭은 별도의 공간이 없어도 집에서 손쉽게 도시농업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으로, 2018년 현재 220,509세트(70,082㎡, 축구장면적의 10배)가 보급되어 있다.

   
밀씨 파종 교육.
특히, 직접 텃밭에서 농사를 지으니, 식습관에도 변화가 생겼다. 꿈나무 상자텃밭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294개 어린이집의 모니터링 결과,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채소를 직접 기르며 채소에 대한 거부감이 줄고, 섭취량이 늘고 농업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늘었다고 한다.

올해 ‘꿈나무 상자텃밭 보급사업’은 겨울나기를 위해 ‘앉은뱅이 우리밀 씨앗’을 심고 가꾸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앉은뱅이 우리밀’은 가꾸기 쉬운 겨울작물로, 초봄의 푸른 경관을 연출하며 미세먼지를 감소에 도움을 줄 것이다. ‘앉은뱅이 우리밀’을 1ha 재배하면 100kg의 미세먼지를 제거하고 약 3톤의 산소가 배출된다고 한다.

송임봉 서울시 도시농업과장은 “식물 생장에 따라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관찰력을 증대시키고 식습관 개선에도 효과가 있는 상자텃밭 활동은 어린이들에게 인격형성 및 정서함양에 매우 큰 효과가 있어 앞으로도 상자텃밭을 확대보급 및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통하여 농업의 가치를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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