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의 평생교육체육과가 관장하던 학교급식업무가 앞으로 정책국 내의 ‘예산복지과’에서 수행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2019. 3. 1.자 조직개편안을 마련하고「인천광역시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개정안을 5일 입법예고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9월 일부 조직개편이 민선3기 교육감 취임에 따른 공약 이행의 기반 조성을 위한 기틀 마련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 조직개편은 본청 내 정책국을 신설, 기획기능과 중점 공약사항인 무상교육의 조기집행을 위한 교육복지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교육정책 연구ㆍ분석기능을 강화하는데 무게중심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본청에 정책국이 신설되고 정책국에는 정책기획과, 민주시민교육과, 예산복지과, 노사협력과, 안전총괄과를 두어 인천교육의 정책기획과 혁신ㆍ복지ㆍ안전 업무 등을 총괄하도록 했다.

또 부교육감 직속기구로 마을교육지원단을 설치해 학교와 마을이 협력하는 소통교육의 발판을 마련하고, 안전총괄과를 신설해 안전기획과 안전교육, 비상계획을 통합관리하며 평생교육체육과에 독서진흥팀을 신설해 ‘책 읽는 도시 인천 만들기’등 독서문화 확산과, 학교생활교육과에 대안교육과 위기학생 지원팀을 신설하여 대안교육과 위기학생 지원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학교설립과에 설립운영팀과 정보지원과에 정보기획팀을 신설하여 개발사업 증가에 따른 과밀학급 해소에 노력하고 이원화된 학내망과 교육망을 통합관리한다. 고입ㆍ교과서팀을 폐지하고 고입업무는 진로ㆍ진학팀으로, 교과서업무는 교육과정팀으로 각각 이관한다.

뿐만 아니라 교육국 소관 민주시민교육과와 행정국 소관 노사협력과를 정책국으로 이관하고 학생복지와 학교급식업무도 정책국 소관 예산복지과(예전 평생교육체육과)로 이관한다.

본청 마을교육지원단 신설에 따라 교육지원청 학부모지원팀을 마을교육지원센터로 변경하여 초등교육과에 소속시키고, 중등교육과에 학교폭력원스톱대응센터를 추가 신설하여 학교폭력 사안처리 업무를 지원한다.

시교육청은 이와 관련 오는 11월 9일까지 시교육청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