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최은영, 경북전문대학교 식품영양과 교수)가 지난 30일 영주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어린이 영양⋅위생 뮤지컬’을 공연했다.

11월 1일까지 3차례 열리는 이번 공연은 관내 어린이 2,3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이 주제.

영주시 센터 특화사업 ‘푸드, 레인보우’의 일환인 이번 공연은 전문적인 영양⋅위생 교육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구성하여 재미와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 인형극과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었다.

본 공연에 앞서 난타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본격적인 공연은 어린이들이 흔히 알고 있는 ‘피터래빗’, ‘엉터리 요리사 꼬모의 건강미션’ 동화를 각색하여 편식과 손 씻기 등 영양 및 위생관련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공연이 끝난 후 과일과 채소 모양의 샌드아트를 통해 식재료에 대한 친밀감 형성을 유도하며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알곡어린이집 원장은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인형극을 통해 흥미있고, 재밌는 교육을 해주셔서 교육의 효과가 높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이런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뤄진다면 어린이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을 관람한 어린이들 대부분은 “오늘부터 손을 깨끗이 씻을 거에요.”, “인형들처럼 건강한 어린이가 될 거에요.”라며 소감을 전했다.

최은영 센터장은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춘 이번 공연을 통해 어린이 식습관에 긍정적인 변화를 유도하고 손 씻기와 같은 개인위생의 중요성을 깨닫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영주시 센터는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향후 사업계획을 밝혔다.

 

저작권자 © e프레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