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영양교사회, 미래 교육급식 위해 자체연수 가져

경기도영양교사회(회장 최진, 성남 샛별중학교)가 두차례에 걸쳐 자체적으로 ‘2018년 영양교사 역량강화를 위한 직무연수’를 가졌다.

경기도영양교사회에 따르면 직무연수는 지난 16일(화)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김대중홀)에 이어 18일에도 남부청사(다산관)에서 경기도 내 초·중·고·특수학교 등 영양교사 600여명을 대상으로 하루 종일 진행됐다.

이번 직무연수는 2013년부터 해마다 꾸준히 진행해 온 경기도영양교사회 주관의 자체 교육 프로그램. 영양교사들의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전문성 신장과 영양 전문가로서의 정체성 확립, 사명감을 심어주기 위한 자리이다.

연수에 참가한 영양교사들은 김경주 경기도교육청 교육다운교육위원회 자문위원,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 강미향 수원 태장고 교사 등이 각각 강의한 △미래 교육급식의 비전과 역할 △마음을 두드리는 행복한 시간 ‘이끌지 말고 따르게 하라’ △‘융합 영양수업의 실제 사례’ 등을 경청했다.

또 강의 이후 시간에는 최진 회장이 영양교사들과 경기도영양교사회의 더 나은 운영 방안에 대해 교감하고 공감하며 설계하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최 회장은 ‘2019학년도 교원 임용고시 선발예정인원’의 경우 영양과목 84명 정원 확보에 대해 밝히고 “이는 지난해보다 줄어든 숫자이지만 타 시ㆍ도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로 교육부와 경기교육청이 영양교사 배치의 중요성과 역할을 인정한 긍정적인 변화”라고 밝혀 참석한 영양교사들과 행복한 소식을 공유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영양교사들은 매시간 진지한 자세로 연수에 임했다고 영양교사회는 소개했다.

“매해 참석하는 직무연수지만 해를 거듭할수록 연수의 질이 높아지고 업무하는데 도움을 받는다”는 강경민 연서초등학교 영양교사는 “올해는 타인의 마음을 얻는 방법도 알아가고 영양수업을 더 잘 할 수 있는 방법도 얻어가는 1석 2조의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또 “나날이 전문지식과 역량의 깊이를 더하고 폭을 넓히며 성장ㆍ발전하는 경기도 영양교사로서의 자긍심을 느낀 뜻깊은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권규남 부천 수주초등학교 영양교사는 “경기지역 모든 영양교사가 한자리에 모여 함께 배우고 생각과 의견을 나누면서 연수내용을 실천하는 의지를 다지는 등 유익했던 시간들이었다”면서 “학교로 다시 돌아가 본연의 업무를 할 영양교사들에게 최선을 다하도록 하는 삶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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