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내년 시행…올해보다 1인당 하루 29% 인상”

인천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그동안 일반학교 학생 급식지원 단가에 비해 낮게 책정되어 운영되던 특수학교 학생의 급식지원 단가를 학생수 등 학교 여건에 맞게 급식을 운영할 수 있도록 2019년부터 대폭 인상한다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이와 관련 “관내 특수학교는 대부분 학생수(300명 미만)가 일반학교 학생수에 비해 적고, 유치원 학생부터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전공과정 학생까지 통합운영되고 있어 일반학교에 비해 급식운영이 어려운 실정으로 그동안 학교 현장 및 학부모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인상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특수학교 급식지원 단가 인상액은 4,000원으로, 전년도 3,100원에 대비 29%가 인상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특수학교 현장 및 학부모들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하여 결정된 것으로 특수학교 학생 및 학부모의 민원을 해소하고 급식 만족도를 높이는 등 학생들에게 질 높은 급식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성훈 교육감은 “특수학교의 급식지원 단가 인상을 통해 지금보다 학생들에게 더 맛있고 균형 잡힌 급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며 “앞으로도 특수학교 학생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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