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교육환경개선 대상사업 12개 우선순위 공개

서울지역의 내년도 각급 학교 급식실 개선사업은 164건으로 22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각급 학교의 2019년도 교육환경개선사업 추진을 위해 ‘2019년 교육환경개선 대상사업 우선순위’를 공개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5월과 6월, 2개월간의 현장실태 조사를 거친 결과 서울시내 공·사립 유, 초, 중, 고, 특수학교(수업료 자율학교 및 사립유치원 제외)에서 총 3,858건(7,737억원 규모)의 교육환경개선사업이 요구됐다.

시교육청은 현장 조사에 이어 ‘시민참여 현장검증단’ 실사와 ‘우선순위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12개 사업, 3,716건(7,460억원)의 내년도 교육환경개선사업의 순위를 선정했다.

‘시민참여 현장검증단’은 전문가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시민․학부모 총 120명(5명씩, 24개 분과 구성)으로 구성됐으며, ‘우선순위심의위원회’는 시민참여 현장검증단 내에서 9명으로 별도 구성됐다.

개선이 필요한 한 초등학교 급식실의 낡은 바닥과 배수용 트렌치 모습.
12개 단위사업은 △화장실개선 △전기시설개선 △냉난방개선 △창호개선 △외벽개선 △방시설개선 △방수공사 △바닥개선 △도장공사 △외부환경개선 △급식시설개선 △기타사업이다.

각 교육지원청(교육시설관리본부)은 이들 12개 단위사업에 대해 우선순위를 정하고 공개할 예정이며 교육지원청별 홈페이지와 안내 책자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급식시설 개선사업의 경우 전면보수와 부분보수 등 164건이 공개될 예정이며 227억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예산 확보와 현장검증단 운영을 통해 노후된 학교시설을 개선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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