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이 10월과 11월 중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 강화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전국적으로 식중독 의심 신고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6일 운영을 시작한 ‘식중독 예방 비상대책본부’를 식중독 위험이 가라앉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등 식중독으로부터 학교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식중독 비상대책 본부’는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와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해 도내 학교의 식중독 발생에 원활하게 대처하고 급식 위생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도내 조리실 설치교(547교) 전체를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위생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3월과 8월 신학기 식중독 예방 합동점검을 실시하여 학교급식 위생·안전 실태를 다시 한번 확인 하였다. 또한 학교급식관계자 위생·안전교육과 식중독 발생 현장대응 모의훈련을 진행했다.

도교육청은 앞으로 10월과 11월 중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을 강화하고 1일 2식 이상 급식제공 학교의 학교급식 종사자 교대근무체계를 마련하는 등 조리종사원들의 근무여건 개선에도 힘쓸 방침이다.

또한, 지자체와 지방식약청 주관으로 실시하는 학교급식 다빈도 완제품에 대한 수거조사에 적극 협조하는 등 학생들 건강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교육청 김종준 체육건강과장은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들이 안전한 학교에서 마음껏 뛰어 놀고 공부하는 것”이라며 “도교육청은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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