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개호)가 주최하고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제7회 김치품평회’에서 ㈜왕인식품의 ‘남도미가’가 대상을 차지했다.

농식품부는 국산김치의 품질향상과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매년 김치품평회를 실시하여 우수 김치브랜드를 선정ㆍ발표해 오고 있다.

김치품평회 결과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안전ㆍ위생, 소비자접근성에 대한 평가기준을 강화하였으며, 김치관련 전문가 10명과 소비자 패널 60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에서 지자체 및 김치업체가 추천한 19개 김치브랜드를 대상으로 맛, 안전위생, 소비자접근성, 농업연계성 등에 대해 서류평가, 관능평가 및 현장평가를 실시하였다.

평가결과, 대상은 전남 영암의 ㈜왕인식품에서 만든 ‘남도미가’가 차지하였으며, 최우수상에는 청북 청주의 ㈜예소담에서 만든 김치브랜드 ‘예소담’과, 경기 수원의 ㈜풍미식품에서 만든 ‘유정임 포기김치’가 선정되었다.

또 우수상은 경기 파주 도미솔식품의 ‘도미솔김치’, 전북 진안 부귀농협의 ‘마이담’, 충남 태안 ㈜담채원의 ‘채가미’ 등 3점이 수상하였다.

우수브랜드로 선정된 6개 브랜드에 대해서는 농식품부 장관상과 상금(대상 1,000만원, 최우수상 각 500만원, 우수상 각 300만원)을 수여되며, TV홈쇼핑 입점 기회 제공 등 판촉활동도 지원받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품평회에서 선정된 우수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도록 향후 언론, 대중매체를 활용한 홍보를 지원할 계획이라며, 소비자단체와 함께 하는 김치품평회를 통해 국산김치의 품질향상과 소비촉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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