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학교급식 식중독 증세를 일으킨 원인으로 의심받은 푸드머스 ‘우리밀 초코블러썸 케이크’에 대한 유통ㆍ판매중지, 회수 조치를 내렸다.
풀무원 푸드머스가 급식재료를 공급한 전북, 경북, 부산, 경남, 경기, 경북 등 6개 지역 13개 학교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했기 때문.식약처는 풀무원이 경기도 고양의 '더블유원'이라는 업체로부터 케이크 3종을 구매해서 각 학교에 납품한 것이 식중독 증상을 일으켰을 것으로 보고 조사작업을 벌이고 있다.
실제로 중간 조사결과, 전북지역 10개 학교에 이 업체의 케이크가 공급됐으며 이 가운데 3개 학교에서 식중독 의심 환자들이 나왔다. 전북교육청은 이에 따라 이 업체의 제품을 사용하지 말라고 각 학교에 긴급 지시했다.
김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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