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식품ㆍ의약품 안전 열린포럼’ 열고 방안논의

해마다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가정간편식에 대한 생산ㆍ제조 등의 사전 안전관리가 강화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오는 30일 ‘가정간편식(HMR), 혼밥 등 식품 트렌드 변화에 따른 안전관리 방안’이라는 주제로 ‘제6회 식품ㆍ의약품 안전 열린포럼’을 정부서울청사 별관1층 열린소통포럼실(서울 종로구 소재)에서 개최한다.

가정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 시장은 지난 2015년 1.6조원에서 2016년 2.3조원으로 늘어나는 등 급속 팽창하고 있다.

이번 포럼은 1인 가구 및 맞벌이 가구 증가에 따라 가정간편식, 온라인 구매증가 등 식품 소비 경향(트렌드)이 변화하고 있어 가정간편식 안전관리 강화 방안 등을 소비자ㆍ시민단체, 식품업계 및 학계 등과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4개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식생활 트렌드 변화에 따른 국내외 외식 소비 환경(김태희 경희대 외식경영학과 교수)
▲HMR 시장 확대에 따른 기업의 대응 방안(오학룡 ㈜에스알씨 대표)
▲가정간편식 안전관리 강화 방안(최순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관리과장)
▲사이버 감시기능 통합운영을 통한 온라인 불법유통 근절(권오상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이버조사단장) 등.
발제가 끝나면 ▲패널 토론과 참관객 질의응답 순서. 패널로는 △송민경 팀장(한국소비자연맹) △김성조 본부장(식품안전관리인증원) △최성식 이사(한국HMR협회)와 발표자 4명이 참가한다.

인기리에 시판 중인 각종 가정간편식 제품들.
식약처는 최근 혼밥, 가정간편식, 온라인 시장 성장 등 소비자 식품 소비 경향 변화에 발맞춰 가정간편식 안전관리 및 온라인 감시기능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석밥, 즉석국 등 가정간편식에 HACCP 적용을 점진적으로 확대(매출액 1억 이상 소규모 업소 HACCP 의무적용)하고, 가정간편식 생산ㆍ제조업체에서 사용하는 원료, 제조공정 등 위생관리 전반을 점검, 소비자에게 안전한 식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는 것.

또 인터넷쇼핑몰, 홈쇼핑 등 온라인을 통한 식품 유통ㆍ소비가 증가하고 있어 온라인 감시기능을 통합한 사이버조사단을 신설(‘18.2월)하여 온라인상의 식품 불법유통, 다이어트 및 질병치료 효과 등 허위ㆍ과대광고에 대하여 집중 관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식약처는 이번 포럼이 더욱 안전하고 건강한 가정간편식 시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길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국민의 식품 소비 성향을 분석해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에 대해서 사전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열린포럼은 식약처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mfds)을 통해 행사 당일 실시간으로 현장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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