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20~28일 지자체와 식중독 예방 위해
식재료 공급업체들 안전관리상태도 꼼꼼 살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가 지방식약청, 교육청, 지방자치단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함께 학교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등 6,000여곳을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전국 합동점검’에 나섰다.

울산교육청의 학교급식 점검 모습.
식약처에 따르면 20일부터 28일까지 이뤄질 이번 점검은 초ㆍ중ㆍ고등학교 개학 초기에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식중독을 예방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

점검 대상은 1)2018년 상반기 미점검 학교 2)학교납품 단체급식소 식품판매업체 3)학교급식소로부터 반품 이력이 있는 식재료 공급업체 등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ㆍ보관 행위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 관리 ▲급식시설ㆍ기구 등의 세척ㆍ소독 관리 ▲보존식 적정 보관 여부 등.

지난해 2학기의 경우 총 7,577개소를 점검, 36개소가 위반돼 행정처분을 받았다.(영업시설물 임의철거 등 시설기준 17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조리ㆍ판매 목적 보관 7곳, 위생적 취급 기준 6곳, 보존식 미보관 2곳)

식약처는 이번 신학기 합동점검이 개학 후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을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급식소, 식재료 공급업체 등을 대상으로 급식안전 관리에 보다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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