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여름방학을 맞아 9일 안성 팜랜드, 안성맞춤랜드, 한우랜드 등 G마크 축산물 생산ㆍ유통 현장에서 지난 7일에 이어 2차 ‘소비자 안전축산물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소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실제 소비자들에게 학교급식으로 공급되는 G마크 우수 축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는 한편 소비촉진을 도모하고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농협 경기지역본부가 주관했다.

투어에는 과천, 안양, 오산, 수원 등 도내 중ㆍ서부권 8개 시ㆍ군의 초ㆍ중ㆍ고교 학생, 학부모, 영양교사 등 180여명이 2회에 나눠 참여했다.

G마크축산물 인증 표시.
참가자들은 이번 투어를 통해 G마크 축산물 가공장과 판매장, 가축 사육장 등을 돌아보며 실제 학교에 공급중인 G마크 축산물의 생산과 가공, 유통과정 전반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G마크 축산물을 맛 볼 수 있는 시식체험, 축산물을 활용해 치즈와 피자, 아이스크림, 우유핸드크림 등 각종 가공품을 만들어보는 수업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이밖에도 승마체험, 트랙터 사파리 등 농업과 서비스업이 융ㆍ복합된 ‘6차 산업화’ 현장을 체험함은 물론, 가축 먹이주기, 사료제조과정 견학, 한우박물관 견학, 축산물 생산ㆍ유통 관련 설명도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도는 투어 참가자들이 G마크 우수축산물이 엄격하게 위생ㆍ유통 관리중인 현장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맛보고, 체험할 수 있어 유익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가한 학부모 A씨는 “평소 먹거리 안전에 대한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을 놓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철저하고 엄격한 관리를 통해 안전하고 건강한 축산물이 아이들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2007년부터 도내 학교를 대상으로 G마크 우수축산물 학교급식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에는 1,803개 학교 119만여명의 학생들에게 한우와 한돈, 닭고기 등 G마크 축산물 1만1,490톤을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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