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과 같은 1% 중반에 머무른 가운데 농축수산물은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1.5% 올랐다.

통계청은 1일 지난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1.5%로 전월과 같았다고 발표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작년 10월 1.8% 이후 10개월째 1%대를 유지하고 있다.

체감지표인 생활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1.5%,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0.1%, 전월 대비 0.4% 상승했다.

농축수산물의 경우 전년 동월과 비교해 1.5% 올랐다.
쌀 33.3%, 고춧가루 41.6%, 고구마 28.8%, 오징어 18.1% 등이다. 시금치와 배추, 상추 등 날씨의 영향을 받는 작물은 폭염의 영향으로 각각 전월 대비 50.1%와 39.0%, 24.5% 올랐다.

공업제품은 전년 동월 대비 2.0% 상승했다.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이 각각 전년 동월 대비 11.9%와 14.6%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전체 석유류 제품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2.5% 올랐다.

전기·수도·가스는 전월 대비로 1.4% 올랐고, 서비스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4%,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개인서비스도 2.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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