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친환경 로컬푸드 학교급식데이’를 확대 운영한다.
학교급식데이는 친환경 로컬푸드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학교급식 식재료로서의 가치를 확산시키기 위한 것.

충남도에 따르면, ‘친환경 로컬푸드 학교급식데이’ 행사는 최근까지 보령 대천초, 아산 동덕초, 천안 병천초를 비롯한 초등학교 65곳, 중등학교 5곳에서 학생 등 2만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호응을 얻고 있다.

도는 올해 사업 추진 3년차를 맞아 도내 전 시ㆍ군에서 확대 운영되고 있는 학교급식지원센터의 내실을 기하고, 지역ㆍ친환경 농수축산물의 소비를 확대하는 기회로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충남도는 시ㆍ군과 친환경 생산자협회, 식생활 교육 단체 등과 유기적 협조를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구성, 식생활 개선을 통해 학생들의 건전한 심신발달을 유도하고 있다.

특히 학교급식데이를 ‘학부모 급식공개의 날’ 및 ‘학교 체육대회’와 연계해 지역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학교 규모와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참여자들의 흥미를 꾀했다.

학교별 프로그램으로는 △친환경 로컬푸드 농산물 전시 △전통 식생활 체험 △영양ㆍ식생활교육 △지역 제철과일의 이해ㆍ시식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충남도는 생산자ㆍ농민단체, 시ㆍ군 및 교육지원청과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 학교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오는 11월까지 도내 293개교를 대상으로 학교급식데이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지난 2년간 친환경 로컬푸드 학교급식데이 사업에 638개교 17만여명이 참여해 지역ㆍ친환경 농산물의 우수성과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했다”면서 “앞으로도 학교급식에 안전한 지역 농산물이 확대공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e프레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