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홍완수 상명대 식영과 교수)가 최근 관내 어린이집 아빠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은평구청 구내식당에서 ‘아빠와 함께하는 영어 쿠킹클래스-Banhmi Sandwich’ 행사를 진행, 큰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사전 희망자를 모집해 선정된 23팀(약50명)이 참여해 글로벌 시대에 맞게 식재료의 이름과 모양, 색깔 등을 영어로 익히며 갖가지 야채와 소고기로 소를 채운 베트남식 건강 간식인 빤미 샌드위치 만들기 실습이 진행됐다.

식재료 본연의 향과 감촉을 느끼고 오감을 발달시키는 등 평소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기 힘들었던 아빠와 아이가 함께하는 요리활동을 통해 가족 간의 즐거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더불어 어린이 간식의 식재료는 저염, 저당, 유기농 식재를 활용하여 실습함으로써 평소에아이들이 잘 섭취하지 않는 채소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몸에 좋은 음식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식생활 교육도 병행하여 식품에 대한 기호가 형성되는 영․유아기에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아빠는 “영어동화도 아주 즐거웠고, 건강간식도 즐겁게 만들었다. 아이들에게 편식 예방과 즐거운 체험 활동이 되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은평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7년 연속 진행하고 있는 ‘아빠와 함께하는 영어 쿠킹클래스’는 지역사회 내 주민들의 참여를 높이고 센터 홍보와 인지도를 상승시키는 좋은 사례가 되고 있으며 또한, 아빠와 함께하는 체험활동 속에서 즐거움과 성취감을 느끼고 편식예방을 실천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홍완수 센터장은 “아빠들에게는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이 되었고 아이들에게는 영어와 채소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아빠와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은평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2011년 10월부터 상명대학교 산학협력단에 의하여 위탁 운영 되고 있으며 은평구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올바른 먹거리 환경 구성과 식품안전 및 영양관리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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