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이달의 식재료’로 선정된 양파, 달걀, 강낭콩 가운데 양파의 경우 전 세계에서 가장 생산량이 많은 채소 중의 하나로 우리나라 음식에서도 볶음, 조림, 튀김, 장아찌, 찜, 국, 찌개, 김치 등 안 쓰이는 곳이 없다. 제철 식재료와 어울리고 누구나 쉽고 빠르게 조리할 수 있도록 한 레시피 6가지.

◇ 양파버섯덮밥 (1인분)
▶주재료 : 건표고버섯(4개), 양파(1/2개), 마늘(3쪽), 쪽파(2대), 달걀(1개), 밥(1공기)
▶부재료 : 고추기름(2T), 설탕(1/2T), 간장(2T), 후춧가루(약간), 참기름(1T), 식용유(1T)

1. 건표고버섯은 미지근한 물(2컵)에 담가 20분 정도 불린다.
2. 불린 표고버섯은 물기를 꼭 짠 뒤 밑동을 떼고 어슷하게 납작 썰고, 양파는 채 썰고, 마늘은 납작 썰고, 쪽파는 송송 썬다.
3. 중약 불로 달군 팬에 고추기름(2T)을 두른 뒤 마늘을 넣고 볶아 향을 낸다.
4. 버섯을 넣고 버섯 불린 물(5T)과 설탕(1/2T), 간장(1T)을 같이 넣어 조금 더 부드럽게 볶는다.
5. 버섯이 부드러워지면 센 불로 올려 양파를 넣고 재빨리 볶다가 양파가 투명해지기 시작하면 간장(1T), 후춧가루(약간), 참기름(1T)을 넣고 간한 뒤 쪽파를 뿌린다.
6. 식용유(1T)를 두른 팬에 달걀을 올려 프라이해 건진다.
7. 그릇에 밥을 담고 양파버섯볶음과 달걀프라이를 올려 마무리한다.

<단체급식>
- 쪽파는 조금 남겨 밥 위에 재료를 올린 뒤 고명으로 뿌려도 된다.
- 간장의 양을 반으로 줄이고 굴소스를 더해 간을 해도 된다.
- 청경채 등의 채소를 더해도 된다.
- 통마늘을 납작 썰지 않고 다진 마늘로 대체해도 된다.

◇ 양파닭고기조림 (2인분)

▶주재료 : 닭 넓적다릿살(300g), 양파(1개), 청경채(3포기)
▶부재료 : 소금(약간), 후춧가루(약간), 청주(1T), 식용유(2T)
▶양념장 : 건고추(1개), 청양고추(1개), 황설탕 또는 흑설탕(2T), 간장(4T), 청주(2T), 다진 마늘(1T), 생강즙(1t), 물(1/2컵=100mL)
1. 닭 넓적다릿살은 깨끗이 씻은 후 껍질 쪽에 칼집을 넣고 소금(약간), 후춧가루(약간), 청주(1T)를 뿌려 밑간한다.
2. 양파는 동그란 모양을 살려 도톰하게 썰고, 청경채는 2~4등분한다.
3. 팬에 양념장 재료를 넣고 중약 불에서 15분 정도 끓인다.
4. 팬에 식용유(1T)를 두르고 닭고기를 얹어 앞뒤로 노릇한 색이 나도록 굽는다.
5. 끓인 양념장을 체에 걸른 다음 닭고기에 부은 후 중간 불에서 조린다.
6. 닭고기에 간이 배면 양파를 넣고 10분 정도 더 조린다.
7. 새 팬에 식용유(1T)를 두른 뒤 청경채를 넣고 소금(약간), 후춧가루(약간)를 뿌려가며 살짝 볶는다.
8. 그릇에 양파닭고기조림을 담고 청경채 볶음을 곁들여 마무리한다.

<단체급식>
- 밥 위에 얹어 덮밥으로 활용할 수 있다.
- 양념장의 양을 1.5배로 늘리고, 감자, 당근, 호박 등의 채소와 불린 납작 당면을 넣고 조려도 좋다.

◇ 양파매실장아찌 (4인분)

▶주재료 : 양파(3개), 오이(1개), 깻잎(16장)
▶절임물 재료 : 매실액(1컵), 간장(2컵), 식초(1컵), 소주(1컵)
1. 양파와 오이는 한입 크기로 썰고, 깻잎은 길게 반으로 썬다.
2. 절임물 재료를 고루 섞는다.
3. 통에 채소와 절임물을 섞은 뒤 한나절 상온에 둔다. 뚜껑을 덮어 냉장실에서 3일간 숙성한 뒤 깻잎과 오이, 양파 순으로 익혀가며 먹는다.

<단체급식>
- 숙성 시간이 부족하다면 센 불에서 절임물을 한 번 끓인 뒤 채소에 부어 절인다. 하루~이틀이면 먹을 수 있다. - 제철에는 무, 알타리무를 더해도 좋다.

◇ 양파두부찜 (3인분)

▶주재료 : 양파(3개), 두부(1/3모=100g), 새우살(1컵)
▶부재료 : 쪽파(2대), 홍고추(1/2개)
▶밑양념 : 소금(1/2t), 맛술(1T), 간장(1/2T), 다진 마늘(1/2T), 다진 파(1T), 참기름(1T), 부순참깨(1t), 후춧가루(약간)
▶양념장 : 설탕(1/2t), 식초(1 1/2T), 간장(2T)
1. 양파는 반으로 썬 뒤 가장자리 3겹을 남기고 안쪽에 열십자로 깊게 칼집을 내어 속을 파낸다.
2. 파낸 양파는 굵게 다지고, 두부는 으깨 물기를 꼭 짜고, 새우는 곱게 다진다.
3. 볼에 다진 양파, 두부, 새우살, 밑양념을 넣고 버무려 속재료를 만든다.
4. 쪽파는 송송 썰고, 홍고추는 채 썬다.
5. 양파에 속재료를 채운 뒤 김이 오른 찜기에 넣고 10분간 찌다가 채 썬 홍고추와 송송 썬 쪽파를 얹고 3~5분간 더 찐다.
6. 그릇에 담고, 양념장을 끼얹어 마무리한다.

<단체급식>
- 새우살 대신 다진 쇠고기나 돼지고기를 이용해도 된다.

◇ 달걀프리타타 (2인분)

▶주재료 : 시금치(70g), 양파(100g), 양송이버섯(3개), 비엔나소시지(8개), 방울토마토(5개), 달걀(4개), 생크림(1/2컵=100mL)
▶부재료 : 소금(1t+약간), 후춧가루(약간), 파마산치즈가루(1T), 올리브유(1T), 버터(1T), 슈레드 피자치즈(100g)
1. 시금치는 낱장으로 떼고, 양파는 채 썰고, 양송이버섯은 4등분하고, 비엔나소시지는 어슷하게 반 가르고, 방울토마토는 2등분한다.
2. 달걀(4개), 생크림(1/2컵), 소금(1t), 후춧가루(약간), 파마산치즈가루(1T)를 넣고 곱게 푼다.
3. 올리브유(1T)를 두른 팬을 센 불로 달군 뒤 양파와 양송이버섯, 소시지를 넣고 1분 정도 볶다가 시금치와 소금(약간), 후춧가루(약간)를 넣고 30초간 볶는다.
4. 오븐 용기에 버터를 고루 펴 바른 뒤 볶은 재료와 토마토를 넣고 달걀물을 부은 뒤 슈레드 피자치즈를 뿌린다.
5. 190도로 예열한 오븐에서 20~25분간 노릇하게 구워 마무리한다.

<단체급식>
- 생크림 대신 우유로 대체해도 된다.
- 버터는 생략해도 된다.
- 채소는 시금치 대신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등으로 대체해도 된다.

◇ 달걀빵 (3인분)

▶주재료 : 베이컨(30g), 양파(50g), 달걀(6개), 우유(1 1/2컵=300mL), 밀가루(1 1/2컵), 설탕(3T), 소금(1t), 녹인 버터(3T), 옥수수 알갱이(50g)
▶부재료 : 슈레드 피자치즈(30g), 파슬리가루(약간)
1. 베이컨과 양파는 굵게 다진다.
2. 볼에 달걀(2개), 우유(1 1/2컵=300mL), 밀가루(1 1/2컵), 설탕(3T), 소금(1t), 녹인 버터(3T)를 넣고 고루 섞어 반죽을 만든다.
3. 오븐용 그릇(컵)에 반죽을 반 정도 채운 뒤 달걀을 하나씩 깨 넣고, 다진 베이컨과 양파, 옥수수, 피자치즈를 올린 뒤 젓가락으로 가볍게 섞는다.
4. 180도로 예열한 오븐에 넣고 25분 정도 노릇하게 구워 꺼낸 뒤 파슬리가루를 뿌려 마무리한다.

<단체급식>
- 밀가루 대신 핫케이크가루로 대체해도 된다.

◇ 달걀만두전(잡채달걀전) (3인분)

▶주재료 : 당면(40g), 양파(100g), 당근(50g), 대파(10cm), 달걀(4개)
▶부재료 : 식용유(3T)
▶당면밑간 : 설탕(1T), 간장(1T), 맛술(1T)
▶양념 : 간장(1T), 소금(1/2,t), 다진 마늘(1/2T), 맛술(1T), 후춧가루(약간)
▶초간장 : 고춧가루(1t), 식초(1/2T), 간장(1/2T), 물(1T)
1. 당면은 끓는 물에 넣고 5분간 삶아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빼고 잘게 잘라 밑간에 버무린다.
2. 양파와 당근은 채 썰고, 대파는 길게 반 가른 뒤 송송 썬다.
3. 볼에 달걀을 깨 넣고 양념을 넣어 간한다.
4. 밑간한 당면과 채 썬 채소를 넣고 섞는다.
5. 식용유(3T)를 두른 팬을 중약 불로 달군 뒤 달걀물을 올려 반달 모양으로 접어 노릇하게 굽는다.
6. 초간장을 곁들여 먹는다.

◇ 강낭콩감자탕 (4인분)
▶주재료 : 돼지등뼈(1kg), 강낭콩(1컵=200mL), 데친 열무(200g), 감자(3개), 대파(30cm), 청고추(2개), 홍고추(1개), 깻잎(20장), 느타리버섯(150g)
▶부재료 : 거피들깨가루(4큰술)
▶돼지등뼈 삶는 재료 : 양파(1개), 마늘(10쪽), 대파 파란 부분(2대), 청주(1/3컵=70mL), 물(2L)
▶양념장 : 소금(1/2T), 고춧가루(4T), 국간장(2T), 맛술(2T), 청주(2T), 다진 마늘(2T), 다진 생강(1/2T), 된장(4T), 고추장(2T), 후춧가루(약간)

1. 돼지등뼈는 찬물에 반나절 정도 담가 2~3번 정도 물을 바꿔가며 핏물을 제거한다.
2. 강낭콩은 씻은 다음 물(2컵)에 담가 1시간 정도 불린 뒤 믹서에 넣고 곱게 간다.
3. 냄비에 등뼈가 잠길 정도로 물을 붓고 끓인 뒤 끓어오르면 등뼈를 넣고 센 불에서 5분 정도 더 끓이고 물은 버리고 등뼈는 찬물에 헹군다.
4. 다시 냄비에 데친 등뼈와 등뼈 삶는 재료를 함께 넣은 뒤 센 불에 올려 30분, 중약 불로 줄여 40분간 삶는다.
5. 데친 열무는 먹기 좋게 2~3등분으로 썬 뒤 양념장(1/2분량)에 무친다.
6. 감자는 껍질을 벗겨 반으로 썰고, 대파와 고추는 어슷하게 썰고, 깻잎은 굵게 채 썰고, 버섯은 낱장으로 뜯는다.
7. 등뼈 삶는 냄비에서 대파와 생강, 마늘 등의 건더기는 건지고 양념장(1/2분량)을 푼 뒤 감자를 넣고 중간 불에서 15분 정도 끓인다.
8. 양념에 버무린 열무와 강낭콩 간 것을 넣고 15분 정도 끓인 뒤 대파와 고추, 버섯, 들깨가루를 넣고 10분 정도 더 끓이다가 깻잎을 얹어 마무리한다.

<단체급식>
- 열무 대신 우거지나 시래기, 깻잎 대신 부추를 사용해도 된다.
- 거피들깨가루 대신 통들깨가루를 사용해도 된다.
- 청고추 대신 청양고추를 사용해 칼칼하게 만들어도 좋다.

◇ 강낭콩꿀조림 (4인분)

▶주재료: 강낭콩(1 1/2컵=300mL)
▶부재료 : 흑설탕(1 1/2T), 꿀(2 1/2T), 간장(4T), 참기름(1T), 참깨(1T)
1. 강낭콩은 씻어 찬물에 3시간 정도 담가 불린다.
2. 냄비에 물(1 1/2컵=300mL)과 함께 넣고 중간 불에 올려 끓어오르면 15분간 더 삶는다.
3. 콩을 한 알 건져서 먹었을 때 서걱거리는 식감으로 익으면 흑설탕(1 1/2T), 꿀(2 1/2T), 간장(4T)을 넣고 간이 배도록 조린 뒤 참기름(1T)과 참깨(1T)를 넣고 섞어 마무리한다.

◇ 강낭콩샐러드 (2인분)
▶주재료 : 강낭콩(1컵), 숏파스타(1 1/2컵=90g), 방울 토마토(10개), 적양파(1/2개), 어린잎채소(2컵)
▶부재료 : 소금(1/3T), 파마산치즈(25g)
▶드레싱 : 소금(약간), 꿀(1 1/2T), 레몬즙(3T), 올리브유(3T)

1. 강낭콩은 씻어 찬물에 3시간 정도 담가 불린다.
2. 냄비에 강낭콩을 물(1 1/2컵=300mL)과 함께 넣고 중간 불에 올려 끓어오르면 20분 정도 삶아 부드럽게 익었는지 확인 후 건져 찬물에 헹궈 식힌다.
3. 냄비에 소금(1/3T)과 물(4컵)을 넣고 센 불에 올려 끓어오르면 파스타를 넣고 7분간 삶아 건진다.
4.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썰고, 적양파는 채 썬다.
5. 드레싱은 소금(약간), 꿀(1 1/2T), 레몬즙(3T), 올리브유(3T)를 섞어서 만든다.
6. 드레싱에 삶은 강낭콩과 파스타, 양파, 토마토를 넣고 버무린 뒤 어린잎채소와 함께 그릇에 담고 파마산치즈를 갈아 뿌려서 마무리한다.

<단체급식>
- 파스타는 푸실리, 펜네, 마카로니 등을 사용한다.
- 파스타를 생략하고 강낭콩에 토마토, 키위, 파인애플 등의 과일만 섞어 샐러드를 만들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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