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개 학교에서 생산자ㆍ학부모ㆍ학생 소통의 장
지역 우수농산물 소비확대ㆍ급식 신뢰 제고기대

천안시는 올해 총 사업비 9,200만원을 지원해 관내 65개 초ㆍ중ㆍ고등학교에서 친환경 로컬푸드 학교급식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16년 처음 실시해 올해 3년째를 맞고 있는 학교급식데이 행사는 생산자, 학부모, 학생의 소통의 장을 마련해 친환경 로컬푸드의 중요성을 교육ㆍ홍보하고 지역 우수농산물의 소비확대와 관내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지난 4일 청수초등학교에서 첫 학교급식데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으며 10일 부성중학교에 이어 23일 신방초등학교에서 친환경 로컬푸드 식재료 전시, 식문화 체험행사 등이 진행됐다.

특히 청수초등학교는 ‘학부모 급식공개의 날’을 운영해 친환경 로컬푸드 전시ㆍ교육, 전통떡 만들기, 추첨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함께하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도 시는 각 학교와 일정을 조정해 꾸준히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지역 친환경 농산물에 관한 관심을 이끌어내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신선한 급식이 공급되도록 힘쓸 예정이다.

김기훈 농업정책과장은 “각 학교가 학교급식데이 행사를 지난해보다 주체적ㆍ·자발적으로 운영하면서 더욱 내실 있게 발전하고 있다”며 “행사를 통해 학교급식에 대한 신뢰성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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