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여인섭)와 성남시어린이급식관지원센터(센터장 이윤나)가 식품안전에 앞장서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들 두 센터는 지난 14일 대전시와 성남시가 각각 개최한 ‘제17회 식품 안전의 날’ 행사에 참여, 식품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였다.

대전중구센터는 이날 대전광역시청에서 열린 식품안전의 날 기념행사에 참가, 당저감화를 주제로 체험부스를 운영했다.

센터는 이날 행사에서 대전지역 어린이집 및 유치원 어린이를 대상으로 당이 많이 함유된 달콤한 음식보다는 건강한 음식섭취를 통한 바른 식생활 실천을 유도하고자 ‘감당 減(감:덜어내다) 糖당(당:설탕 당) 할 수 있어요. 말캉통통 저당젤리 만들기’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안수정 영양팀장은 “당의 역할, 당 과잉 섭취 시 문제점, 달콤 음식 속 설탕 양 알아보기 등을 입체적으로 교육하고, 브로콜리와 오렌지를 이용한 알쏭달쏭 오감수수께끼를 놀이형 체험교육으로 접근했다”고 소개했다. 또한 브로콜리와 오렌지를 이용한 저당젤리 요리활동 후 참여형 건강간식 낚시놀이를 병행하여 아이들의 호기심 유발을 통한 교육효과를 높였다

안 팀장은 “센터는 지역행사에서 당저감화 프로그램을 활발히 진행하여 지역 주민 및 어린이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등록급식소 어린이 및 부모 대상으로 6월부터 바른인성 오감발달 아이사랑 체험교실도 운영, 가족모두의 당저감화 실천을 위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구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위탁운영 중인 성남센터도 이날 성남시청 너른못 광장에서 진행된 ‘제17회 식품안전의 날’행사에 참가, ‘식품! 올바르게 보관하고 올바르게 버리세요!’란 주제로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안전한 식품안전 환경조성과 ‘바른 식생활 습관 기르기’ 홍보를 했다.

성남센터는 이에 앞서 바른 식생활 교육사업의 하나로 지난 4월말부터 어린이들이 채소와 친해져 편식을 예방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기르도록 하기 위해 ‘채소야! 친구 하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0월 12일까지 신구대학교 식물원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집, 유치원의 원생들이 키친 가든에서 잎채소인 상추, 깻잎, 양배추, 치커리, 참나물, 쑥갓, 열매채소인 방울토마토, 가지, 고추, 뿌리채소인 감자, 당근 등을 수확해 요리를 해보는 방식. 각종 채소를 오감 체험하는 교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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