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양학회(회장 차연수, 전북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는 오는 4일 오후 1시 30분 서울 강남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Sustainable Nutrition(지속가능한 영양)’이란 주제로 춘계심포지엄을 갖고 곤충식품을 다룰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Sustainable Nutrition’의 현재 우리나라 상황을 짚어보고 지속가능한 영양을 위한 시스템 구축ㆍ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영양학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영양(Sustainable Nutrition)’은 식품의 생산ㆍ분배ㆍ소비, 환경 및 식품안전 등 다양한 영역을 포괄하는 개념이라고.

최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렸던 ‘곤충식품 페스티벌 및 정책토론회’에 전시됐던 식용곤충 관련 다양한 제품들.
이번 심포지엄 1부에서는
△지속가능한 영양이란 뭔가?(Dave Gustafson Director, ILSI Research Foundation's Center for Integrated Modeling of Sustainable Agriculture and Nutrition Security CIMSAN, USA)
△곤충식품 및 기능성 연구 현황(황재삼 연구관,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 곤충산업과)가 발제되며 권오란 이화여대 교수(차기 회장)가 좌장을 맡았다.

2부에서는 김정선 보건사회연구원 박사가 좌장으로,
△환자치료식에서 곤충식의 활용(김형미 강남세브란스병원 영양팀장)
△지속가능한 식생활을 위한 국내 정책 동향(정혜련 농림축산식품부 식생활소비정책과장) 등의 주제를 다룬다.

토론시간에는 강영희 한림대 교수(한국영양학회 부회장)가 진행을 맡는다. 패널로는 △박태균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 대표 △윤지현, 이준호 서울대 교수 △이계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림산업연구본부장 △채수완 전북대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장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다양한 곤충식을 전시하고 참석자들에게 시식 기회를 제공하는 ‘간친회’시간도 마련된다.

차연수 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다루는 곤충식품이 식량난을 해소하고, 육류에 비해 친환경적인 지속가능한 생산방식을 사용하는 등 그 일례라”라며 “지속가능한 영양의 현재 우리나라 상황을 짚어보고 시스템의 구축 확대를 위해 관련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를 모시고 지식의 교류 및 노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농림축산식품부,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농촌진흥청이 주최하고 한국영양학회가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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