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내일20대연구소, 국민간식 ‘떡볶이’ 인식조사

20대 여성의 70.0%가 식사대용으로 떡볶이를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대 남녀들은 떡볶이 가게 앞을 지나갈 때를 ‘떡볶이를 가장 먹고 싶은 순간’으로 꼽았다.

이는 대학생 및 20대 전문 연구기관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국민 간식인 떡볶이에 대한 20대 300명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가 다른 음식에 비해 떡볶이를 즉흥적으로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떡볶이를 가장 먹고 싶은 순간으로 떡볶이 가게 앞을 지나갈 때(34.7%)를 꼽은 것. 간단히 끼니를 해결하고 싶을 때(24.3%), 스트레스 받을 때(15.0%)가 뒤를 이었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을 때 남성(8.7%)보다 여성(21.3%)이 더 떡볶이를 찾는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남성은 쌀떡, 여성은 밀떡 선호

조사 대상자들은 ‘쌀떡볶이’와 ‘밀떡볶이’ 중 쌀떡볶이(51.3%)를 조금 더 좋아한다고 답했다. 쌀과 밀이 주재료다 보니 20대는 떡볶이가 식사를 대신할 수 있다(65.0%, 이하 복수 응답)고 말했다. 특히 여성의 70.0%가 식사대용으로 떡볶이를 즐긴다고 답했다.

떡볶이에 딱 하나의 사리만 추가할 수 있다는 조사 결과 20대는 튀김(25.3%)을 선택했다.

그 뒤를 라면 사리(23.0%)가 바짝 쫓았고, 3위는 삶은 달걀(15.7%)이었다.

한편, 20대가 가장 선호하는 맵기는 ‘신라면 정도(43.3%)’였고, 좀 더 화끈한 ‘매운 짬뽕 정도(34.3%)’도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다양한 떡볶이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20대 최애 브랜드는 죠스떡볶이(24.7%)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 ‘지점이 많아 접근성이 좋아서(33.8%)’를 꼽혔다. 매장도 많지만, 편의점에서 반조리 제품으로도 구매할 수 있어서 이와 같은 결과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 신전떡볶이(23.3%)가 간소한 차이로 2위, 동대문 엽기떡볶이(18.7%)가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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