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 후 부모돌봄 부족 초등학생에 ‘집밥 메뉴’ 교육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박현출)가 맞벌이 가정 등 방과 후 부모돌봄이 어려운 송파구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새롭고 이색적인 나눔활동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공사가 추진 중인 프로그램의 이름은 ‘요리자립 클래스’. 이번 프로그램은 송파구 관내 아동 및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공사 CSV(공유가치창출) 활동의 일환.

공사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23일 양일 간 가락몰 쿠킹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요리자립 프로그램은 송파구 관내 지역아동센터 아동 20여명을 대상으로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식재료로 집밥 메뉴(덮밥류, 장조림, 어묵볶음 등)를 선정해 요리 시연과 실습, 본인이 직접 만든 메뉴로 저녁식사를 함께하면서 소감을 공유하는 순으로 진행되었다.

가락ㆍ강서ㆍ양곡 도매시장, 친환경유통센터를 운영하는 공사는 농수산물 도매시장의 특색을 살린 가락시장 김장나눔, 신선푸드 지원, 도시락 배달, 지역아동 과일 지원 등 먹거리를 통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나선중 공사 상생협력팀 팀장은 “앞으로도 가락몰 쿠킹스튜디오, 도서관 등 공사 사업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주민 등을 대상으로 CSV 실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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