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급식 모니터링 활성화” 당부

경기도교육청이 여름철 학교급식 안전지대를 구축키 위해 집중기간을 설정, 대대적인 특별점검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10일, 연중 실시되고 있는 정기적인 위생ㆍ안전점검과 별도로 하절기 학교급식 및 위생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목적으로 이달부터 9월까지를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특별 점검 기간’으로 설정, 식중독을 비롯한 급식 관련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데 만전을 기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 박경석 교육국장이 안양고등학교 급식소를 불시 방문, 조리 및 배식 과정 등 학교 급식 전 과정에 걸쳐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불시 점검에 나선 박 국장은 학교급식 시설ㆍ설비의 위생안전 관리, 식재료의 품질 및 원산지 게시관리, 개인위생, 조리과정 등 급식 전반에 대한 위생 관리 현황을 살펴본 다음, 급식 관계자들에 대한 격려와 함께 의견을 주고받았다.

박 국장은 “학교급식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기대와 안목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좋은 품질의 식재료 사용과 최상의 안전 서비스 제공이 중요하다”면서 “급식 모니터링을 활성화해 신뢰받는 학교급식 실현”을 당부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특별 점검을 통해 관리가 우수한 학교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부적합 사항이 발생한 학교는 즉각적인 현장지도와 행정제제를 통해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며, 본청과 지역교육청 간부공무원들로 하여금 특별 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 학교 식중독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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