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유통기한ㆍ보관상태ㆍ배송과정 모바일로 관리
충남테크노파크ㆍ에스산전ㆍ퀸텟시스템즈 공동개발

IoT(사물인터넷)을 활용해 식재료의 신선도를 수시로 확인, 웹과 모바일로 관리할 수 있는 센서가 개발됐다. 이 센서는 조만간 상용화돼 식자재 생산ㆍ유통 현장에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센서 허브.
이 센서는 IoT 복합센서를 기반으로 신선식품의 유통기한, 보관상태, 배송과정을 웹과 모바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충남테크노파크(원장 윤종언)은 이에스산전, 퀸텟시스템즈와 함께 각사의 기술력을 융합해 공동으로 개발했다.

충남테크노파크 정보영상융합센터 SW콘텐츠팀은 이들 두 기업과 지난해 4월 컨소시엄을 구성해 5억8,000만원을 투자, 소프트웨어 융합기술고도화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해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 센서 개발을 위해 이에스산전은 사물인터넷(IoT) 복합센서 태그ㆍ허브기술을 개발했고, 퀸텟시스템즈는 매장관리자와 소비자용 모바일 앱(응용프로그램) 개발을 맡았다. 충남테크노파크는 사업관리, 특허출원, 제품 상용화를 지원했다.

센서 태그.
이 시스템은 IoT 복합센서를 기반으로 한다.
냉장고와 냉동고, 물류차량에 태그를 붙이면 그 안의 센서(사진)가 온도ㆍ습도ㆍ조도 정보를 수집해 사용자의 웹과 모바일 앱으로 전송한다. 전송간격은 10초에서 1시간까지 설정이 가능하다.

보관이나 이동 과정에서 이상 징후가 생기면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소비자도 앱을 통해 해당 제품의 보관ㆍ이동 과정을 확인할 수 있다.

김동혁 SW콘텐츠팀원은 ““일부 신선식품 매장과 식자재 배송차량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시범적으로 운용하고 있다”면서 “다음 주중 상용화를 위해 일부 기업들과 구체적인 협의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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