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ㆍ공급업체ㆍ영양(교)사 대표 한자리 모여

부산광역시교육청은 22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시교육청 세미나실에서 학교급식 식재료 구매 이해 당사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소통 협의회를 갖는다.

이번 협의회는 교육청과 학교, 공급업체들이 ‘학교급식에 안전하고 우수한 식재료를 사용해야 한다’는 의견은 같지만 서로 이해가 달라 학교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마찰을 없애기 위해 마련했다.

협의회는 식재료 공급업체 대표, 학교 영양사ㆍ영양교사 대표, 교육청 학교급식 업무담당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질 좋은 학교급식 식재료 제공’ 주제로 열린다.

이날 참석자들은 ‘특정업체 제품 지정하는 일부 학교에 대한 공급업체의 불만’, ‘현품설명서 기준에 맞지 않는 제품 납품에 대한 학교의 불만’ 등 다양한 문제를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나누고 해결방안을 찾는다.

협의 결과는 참석한 영양(교)사 대표들이 일선학교에, 업체대표들이 다른 공급업체에 각각 안내하여 향후 급식 식재료 구매·납품에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교육청은 앞으로 공급업체와 학교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위해 교육지원청별 협의회를 활성화할 계획이다.

최은 교육지원과장은 “이번 만남은 공급자와 수요자가 아닌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급식을 책임지는 교육공동체 일원으로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한 것이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질 좋은 학교급식을 위해 지속적으로 불합리한 제도를 발굴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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