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건강식품 골라주는「기능성 성분표」발간
건강과 식품영양에 대한 관심이 높은 요즘, 이러한 궁금증을 풀어줄 책이 나왔다.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이 국내 처음으로 소비자들이 많이 섭취하는 식품에 존재하는 생리활성성분에 관한 함량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기능성 성분표」란 책을 발간했다.
기능성 성분이란 식품 중 소량 또는 미량으로 존재하면서 고혈압, 암, 당뇨 등에 대한 질병예방과 건강개선 기능 등 유용한 효과를 나타내는 생리활성물질을 말한다.
이 책은 우리가 매일 섭취하고 있는 식품들의 영양성분 이외에 신체발달과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비영양성분이지만 특수성분으로 알려져 있는 식물 유래 생리활성물질들을 중심으로 함량 정보와 분석법을 제공하고 있다.
곡류․과일․채소류를 중심으로 국내 생산량이 많은 총 437종의 다소비 식품이 수록돼 있으며, 기능성 성분들을 식이섬유, 비타민, 카로티노이드, 플라보노이드, 페놀산, 기타류 등으로 구분해 총 17종류 97개 성분을 가식부(식품 중 먹을 수 있는 부분) 100g당 mg 또는 ㎍ 함량으로 표시했다.
김재현 농촌진흥청 기능성식품과장은 “이번에 발간한 책자는 건강개선과 질병 예방을 목적으로 식품을 선택하는 소비자와 전문가들에게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식품에 존재하는 수많은 신 기능성 성분들을 탐색․분석해 수록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프레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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