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ㆍ채음료 제조ㆍ가공업체 ㈜테일러팜스의 ‘맛있게 빠르다’ 상표 일부 제품이 보존료 기준 초과로 부적합 판정됐다. 이에 따라 위생 당국은 식품위생법 제45조 규정에 따라 긴급 회수 조치를 취했다.

식약처 등에 따르면 자가품질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유통기한이 2020년 1월 15일까지로 돼 있으며 ㈜테일러팜스가 자진회수를 하고 있다.

경기도 고양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테일러팜스는 미국 테일러브라더스팜스의 아시아본부. 지난 2004년 한국 법인 ㈜테일러 브라더스 팜스 코리아 을 설립한 뒤 2011년 상호를 ㈜테일러팜스로 바꾸고 ‘맛있게 빠르다’란 상표로 블랙체리를 비롯해 크랜베리, 데이츠, 무화과, 블루베리 등을 원료로 한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에 보존료가 기준치를 초과해 문제가 된 제품은 이 회사의 부산공장에서 생산한 것. ㈜테일러팜스는 지난 2011년 7월 음료ㆍ소분 전문공장을 부산에 완공, 유기농 주스부터 일반 주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주스류의 생산과 여러 건과일류의 소분작업을 가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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