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자대학교 방소현씨 98.2점으로 ‘수석’ 영예

국가시험을 통과해 새로 국가면허를 취득한 영양사들이 4,458명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은 지난해 12월 23일(토)에 치러진 제41회 영양사 국가시험에서 전체 6,888명의 응시자 중 4,458명이 합격해 64.7%의 합격률을 보였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4,504명이 합격해 64.4%의 합격률인 지난해 제40회 때보다 합격자수, 합격률면에서 별반 차이가 없는 셈. 합격률은 2016년을 제외하고 최근 5년간 64~65%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제41회 영양사 국가시험의 수석합격은 220점 만점에 216점(98.2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한 덕성여자대학교 방소현씨가 차지했다.

지난해 10월 12~19일 ‘제41회 영양사 국가시험’에 응시하겠다고 원서를 접수시킨 인원은 7,894명으로 집계됐으나 실제로 시험을 치른 사람은 무려 1,006명이 줄어들었다. 원서접수 인원도 2016년의 8,325명에 비하면 크게 줄어들었다.

이처럼 원서접수 인원과 응시인원이 크게 줄어든 것과 관련 전문가들은 “영양사 자격증을 따 각 분야에 취업하더라도 비정규직이 많아지고 있는데다, 영양사들의 역할과 기능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아직 약해 수험생들이 전망을 밝게 보고 있지 않기 때문일 것”이라고 풀이한다.

영양사 합격자 조회는 국시원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합격자 조회] 메뉴로 들어가 확인하거나 자동응답전화(060-700-2353)로도 확인할 수 있다. 국시원은 원서에 휴대전화번호가 기입된 경우에 한해 문자로도 합격 여부를 개별 통보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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