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스키장 등 겨울철 다중이용시설 위생점검

경기화성 ‘유앤아이센터’ 빙상장의 ‘에프엔에스케이터링서비스’ 유앤아이지점과 전북 김제 모악랜드 눈썰매장의 휴게음식점 등이 유통기한이 지난 식품 등을 사용ㆍ보관하다 위생당국에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392곳의 겨울철 다중이용시설인 스키장 등에서 음식물을 조리ㆍ판매하는 식품취급업소 425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0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ㆍ보관 업소들
이번 점검은 스키장과 눈썰매장, 빙상장 등 겨울철에 사람들이 많이 이용하는 스포츠 레저시설 내 식품취급시설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하고 식품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됐다.

주요 위반 내용은 ▲무신고 영업 행위(6곳)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ㆍ보관(5곳) ▲건강진단 미실시(8곳) ▲보존식 미보관(1곳)이다.

이번에 적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3개월 이내 재점검하여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계절ㆍ시기에 따라 국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사전 관리를 철저히 하여 안전한 식품이 조리ㆍ제공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들이 식품과 관련된 위법 행위를 목격하거나 불량식품으로 의심되는 제품에 대해서는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 또는 민원상담 전화 110으로 신고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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