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올해 어려운 이웃에 500억원 상당 식품 등 지원
우수 나눔실천 시상ㆍ격려ㆍ감사 전하는 행사 마련

서울시는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와 함께 지난 5일 공군회관에서 ‘2017 서울시 희망과 나눔의 합창’을 개최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시민과 기업을 위해 격려와 감사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는 서울시가 한 해동안 푸드뱅크․마켓와 함께 한 나눔 실천자 300여명을 초청하여 우수 기부사례를 시상하고 홍보함으로써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한 행사.

이번 ‘2017 따뜻한 만남, 서울시 희망과 나눔의 합창’은 류경기 서울시 행정1부시장, 정연보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장, 서울시 장애인복지관협회 조석영회장 등과 기부자, 자원봉사자, 기업 사회공헌 관계자 및 푸드뱅크ㆍ마켓 종사자 등 3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부문별 우수 시민과 기업에 표창을 수여하고 저녁 만찬을 나누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푸드뱅크ㆍ마켓 사업 소개와 사회공헌기업, 개인 후원자, 자원봉사자, 푸드뱅크ㆍ마켓 종사자 등 총 40개 기관 및 개인이 서울시장상(15개)와 서울사회복지협의회장상(24개), 공로패(1개)를 수상했다

먼저 시상에 앞서 수상하는 나눔활동 실천자들의 활동과 현장 인터뷰 영상을 상영하여 우수 기부사례를 공유하며, 수상자는 서울시와 함께 나눔활동에 참여한 사회공헌 기업 5,000개소, 자원봉사자 약 1만2천명, 종사자 100여명, 사업소 60개소 중 기부기간(지속성), 기부금액(기부량), 임직원들의 참여 등을 기준으로 선정해 총 4개의 부문별로(사회공헌, 물적나눔, 자원봉사, 지역사회연계) 서울시장상(15개)와 서울사회복지협의회장상(24개), 공로패(1개)를 수여했다.

2006년부터 시작하여 12회째를 맞는 ‘2017 따뜻한 만남, 서울시 희망과 나눔의 합창’ 행사는 푸드뱅크ㆍ마켓 일선 현장에서 어려운 이웃을 위해 구슬땀을 흘린 우수 나눔 실천자와 기부 업체 및 많은 관계자 여러분들의 한 해 동안의 노력이 열매를 맺는 자리이다.

한편, 서울시 푸드뱅크ㆍ마켓 사업은 1998년 사업을 시작한 이래 서울시민과 다양한 기부기업 및 단체의 기부참여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국내 대표적인 식료품 기부전달체계로 성장하였다.

2017년 1월부터 11월 현재 서울시는 500억 상당의 기부물품을 35만 세대의 저소득가정과 1,500여개의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하고 있다.

김철수 희망복지지원과장은 “푸드뱅크·마켓 사업이 대표적인 식료품기부전달체계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시민과 기업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노력했기 때문”이라며 “우리 모두의 더 많은 관심과 참여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 나눔 활동을 하고자 하는 시민들은 가까운 자치구 내 기초푸드뱅크마켓이나 서울광역푸드뱅크센터(☎ 905-1377)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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