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제40회 문제분석 결과 난이도 ‘적정’

오는 12월 23일(토)에 치러질 제41회 영양사 국가시험을 앞두고 지난 제40회 시험(2017년 2월 4일 시행)의 문항분석 결과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40회 영양사 국가시험의 난이도는 ‘적정 수준’이었으며, 점수별로는 220점 만점에 160점대의 합격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의 ‘제40회 영양사 국가시험 문항분석 결과’에 따르면 제40회 시험에는 7,609명이 응시원서를 접수했으나 결시자가 611명으로 달해 실제 시험을 치른 인원은 6.998명으로 응시율은 92%에 머물렀다. 응시자 중 시험을 치르다 포기한 기권자도 3명이었다.

△영양학 및 생화학(문제수=배점 60) △영양교육, 식사요법 및 생리학(60) △식품학 및 조리원리(40) △급식, 위생 및 관계법규(60) 등 4개 과목의 필기시험을 치른 2017년도 제40회의 합격점수는 평균 142.4점으로 합격률은 64.8%을 보였다.

이들 응시자 6,998의 전체 성적분포도를 보면 220점 만점에 160점대가 850여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170대, 150점대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0점 이상을 받은 합격자도 250여명이나 됐다.

과목별 성적분포도는 합격선이 24점(과목 만점의 40퍼센트 이상 득점)인 △영양학(배점 60점)이 평균 37.1점(61.8%) △영양교육, 식사요법 및 생리학(60점) 평균 36.3점(60.5%) △급식, 위생 및 관계법규(60점) 평균 43.1점(71.8%)으로 나타났고, 합격선이 16점인 식품학 및 조리원리(40점)는 평균 25.8점(64.5%)을 기록했다.

전체 문제의 난이도는 ‘적정’ 수준이었다.
전회 대비 평균 난이도는 64.8로 △제32회 56.8 △제33회 63.7 △제34회 61.1 △제35회 60.6 △제36회 61.1 △제37회 64.3 △제38회 64.3 △제39회 63.7과 비교해 적정 수준으로 나타났다.

4개 과목 전체 220 문항 중 87개(39.5%)가 약간 어려웠고 81개(36.8%)는 적정, 52개(23.6%)는 쉬웠던 것으로 분석됐다.(△어려움 0~60 △적정 60~80 △쉬움 80~100)

‘문항 난이’도는 검사 문항의 쉽고 어려운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 0~100까지의 값을 가지며 난이도 값이 큰 경우, 쉬운 문항으로 ‘난이도가 낮다’라고 해석하고, 난이도 값이 작은 경우, 어려운 문항으로 ‘난이도가 높다’라고 해석한다.

과목별 난이도도 전체적으로 적정 수준으로 분석됐다.
△영양학 및 생화학(61.9±17.3) △영양교육, 식사요법 및 생리학(60.6±19.9) △식품학 및 조리원리(64.6±17.9) 등 3개 과목에 비해 ‘급식, 위생 및 관계법규’(71.9±22.1)가 상대적으로 조금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다.

△암기형(72개 문항) △해석형(82개) △문제해결형(66개) 등 문항 특성별ㆍ지식수준별 난이도도 적정 수준이었다.

제40회 시험의 평균 변별도는 0.34로 예년(제32~39회)의 0.30~0.32과 비교해 거의 차이가 없어 전체적으로 문항들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문항 변별도는 각 문항이 피험자의 능력 수준을 변별할 수 있는 정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1~1까지의 값을 가지며, 1에 가까울수록 변별력 크다고 해석하며 0.3이상이면 일반적으로 우수한 문항으로 평가한다.

‘제41회 영양사 국가시험’에 응시할 예상인원은 7,894명으로 집계됐으며, 12월 23일(토) 시필기시험 이후 최종합격자 발표는 2018년 1월 12일(금)에 있을 예정이다. 국시원 홈페이지에서 [합격자 조회] 메뉴로 들어가 확인하거나 자동응답전화(060-700-2353)로도 확인할 수 있다. 국시원은 원서에 휴대전화번호가 기입된 경우에 한해 문자로도 합격 여부를 개별 통보해준다.

저작권자 © e프레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